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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낙성대상당) 신자가 된다는 것, 사제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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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국 [kang1190] 쪽지 캡슐

2004-10-09 ㅣ No.72424

낙성대 성당에서 퍼온 글입니다

 

 

 

신자가 된다는것, 사제가 된다는것은..."

작성자   임종회(jh0101)  번  호   738
작성일   2004-10-04 오후 10:26:03 조회수   396 추천수   15

 

 

성교회에서 배운 것을 신중히 되새기며 이 글월 올립니다.

 

영세를 받고 신자가 된다는것은

주님의 자녀가 되어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도로부터 전승되어 온 그 믿음을 나도 믿겠다는 고백을 하고

인호를 받는 것이겠지요.

 

그렇기때문에 모름지기

우리교회의 신자된 사람은 교회가 가르치는대로 믿어야 하는 것이며,

내 마음대로 믿어서는 안되는 것이겠지요.

교회가 가르치는대로 믿어야하기 때문에

교계제도와 교도권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만약 영세때의 신앙고백을 거슬러서

내 마음대로 성서도 해석하고,

내마음대로 교계제도와 교도권을 무시하고,

내마음에 안든다고 교회의 전례형식을 비웃는다면

애시당초 길을 잘못들었다고 해야 옳겠지요.

 

신품성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품성사는 사제 개인에게 내려진 개인적인 은총이 아닙니다.

그사제가 속한 공동체에 내려진 공동체의 성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본당에서 신품성사를 받게되는 새사제가 탄생할라치면

본당의 온신자가 그성사에 참여하여

잔치를 벌이곤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새사제가 된 그분을 축하해 드리려는 뜻도 물론 있지만...

중요한것은 그본당에 내린 하느님의 무한한 은총을

온 공동체가 함께 기뻐 하자는 것이지요

 

세속사제라 할수있는 교구사제 뿐만아니라 수도사제라 해서

신품성사가 새사제 개인에 대한 은총이 아니라

그 새사제가 속한 수도원 공동체의 성사인 것은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저보다 훨씬더 잘알고 계실 신부님께 이런 말씀을

주제 넘게 이야기하는 것을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신부님을 뵈오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그리하는 것이오니 

부디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품성사는 개인성사가 아니라 공동체 성사이기에

사제된 분은 모름지기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말이나 행위는 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삼가야할 것을 삼가지 못하신다면 어찌 목자의 사명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할수 있겠습니까....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신품성사를 통하여 불멸의 인호를 받은 사제는

더이상 "나"가 아닙니다.

"우리"인 것입니다.

사제가 기분에 "나"를  강조하면 교만해지기 쉬우며

평신도들로 부터 사제 대우를 못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신부님 나를 버리고 우리가 되십시오....

 

신부님을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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