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7일 (수)
(백)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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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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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래 [imdr1336] 쪽지 캡슐

2004-10-15 ㅣ No.72776

유가가 최고치를 행진하고 있고,공공요금이  또 오르고,경제회복지수가

하한가에 미치는데,더 아우성인 것은 장사가 안되어서 상가를 내놨는데도

건물주는 임대료를 터무니없이 올린다는 것입니다.

1개구에서 거의 절반이 마지못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문만 열어놓은 상태이고

대부분은 점포정리를 하기 위해 부동산에 의뢰해도 그들은 귀찮기만 하답니다.

임대 상가가 쏟아져 나와도 계약자가 없거나 나가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가가 오르고 공공요금을 내고 인건비를 제한다면 유지를 더이상 할 수가 없는 결론입니다.

중소 기업을 하는 주변분들도 죽을 상은 마찬가지 입니다.

일이 없을 뿐더러 그나마 전혀 수익성이나 결제가 안된다고 합니다.

내년 경제는 더 어렵다고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할텐데 남이야 죽거나 말거나 임대료를 올리는 사람들이나

그것보다 더 급한 일들에 매달리는 정책자들에 대한 서글픔도 메말랐습니다.

 

장기적으로 볼때 국보법폐지나 개정,과거사에 대한 정리,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

교육정책,조세와 금리 문제등 포괄적으로 해야할 일들이 많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갖가지 고육책으로 경제살리기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도 경제불황으로 기본적 소비재 구매지수도 바닥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오신 친지도 미국이 이렇게 휘청대기는 드문 일이라고 잡들이 없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대륙이 움직이고 있고 중국이 활성화 바람을 타고 격변을 하고 있답니다.

만만디를 주창하는 그들이 저렴한 인건비로 동남아를 장악하고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이데오르기 싸움보다 경제정책에 촛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시장바닥에 또는 관광지에 중국상품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보았듯이 분열은 멸망에 빠지게 됩니다.

해야할 일들도 많지만 굳이 지금 하지 않아도 될일이 많습니다.

가정이 붕괴되고 있는데 족보를 따져 무엇하겠습니까?

물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는데 생명을 살리는게 급하지 법조항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고 무지입니다.

정치나 경제나 군대나 목욕이나 완급이 있다고 합니다.

급한것이 있고 천천히 해도 될일이 있고,꼭 필요한 게 있고,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이

있는, 우선순위가 있다는 말입니다.

 

 

자칭 민주투사인 김영삼이나 김대중이 국보법의 최대 피해자이면서,특히 김대중은 국민의

동의없이 김정일정권에 수억 달러를 지불하고 남한경제야 어찌됐든 평양에서의 조우를 위해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그의 비위를 맞추었지만 그들의 요구인 국보법폐지는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직무유기를 한 것일까-

 

부정부패비리-척결,군사정권때 부터 부르짖던 구호이다.

정권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이 깨끗하고 표리부동하지 않으면 썩은 곳 도려내기가

한결 수월할 것이다.

국민들이 돌아 누울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지도자들,소위 지식인들의 인식이 변하면 소득 불균형도 가져오지 않는다.

백년대계인 교육문제,환경등 전반적인 것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면 정권을 감싸기 보다 비판 능력을 키워 채찍질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군사독재정권이나 다른당을 지지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니까 걱정할 일이 아니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무엇을 고민하고 아파하는지- 알고나 있는지,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모른척 하는 것은 아닌지-

새삼 치국평천하라는 오래된 단어가 떠오른다.

그러면 나도 수구 보수 꼴통인가-

 

가난한 이들을 돕는 빈첸시안들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하는

딱한 처지에 놓이고 있다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성서적으로 가난한 사람들,

과부,고아,여인들을 도와주어야 할텐데 남이야 죽거나 말거나 세를 올리는 사람들은

어떠한 양심과 배짱으로 살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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