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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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김지선 형제님의 앵콜 명문: Bye~!국.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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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향 [cpark] 쪽지 캡슐

2004-10-20 ㅣ No.73139

장정원 자매님, 관련 소식을 신속히 게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소식과 관련 제가 근래 감명 깊게 읽었던 " 국보법 폐지 사유"에 관한 명문을 앵콜로 게제해 드리고자 합니다. 글은 구수하고 명쾌한 글 솜씨를 자랑하시는 김지선 형제님이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올려주신 글입니다.(게시 번호 70898 제목: Bye~! 국.보.법) 만화는 제가 올릴줄을 몰라 올리지 못했읍니다. 직접 관련 글을 찾아 보시기 바람니다. 매우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김지선 형제님껜 허락없이 퍼와 죄송하오나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Bye~! 국.보.법

 

대한민국엔 국가보안법이 존재한다.(엄밀히 말하자면 권력안정법으로 보아야 옳다.)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체제를 수호하는 법이란다. 언뜻 들으면 수호천사로 들리기까지 하다.

 

시대를 고민하지 않고 생각없이 산다면 이 법, 꼭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정말로 좋은 법으로까지 보이기도 한다.

 

그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는 독재자들이 다 망가뜨렸다.

 또한 시장경제 역시 어두운 지하 속에서 교과서하고는 전혀 딴판으로 흐르게 한 것도 독재자들과 그의 추종 세력들이었다.

 그렇다면 이 국가보안법이 정작 적용되었어야 할 대상은 누구였을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칼날을 국민에게 들이댔다.

 

부정을 항의하고 모순에 저항하며 반민족적 행위에 대항하고 학자의 욕구와 양심에 기초한 탐구마저도, 그들의 집권에 한낱 웽웽거리는 모기에 불과하다며 그 칼을 함부로 휘둘러 선혈을 뿌려댔다.

 

그와 관련한 가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할 수도... 아니 눈물조차 뿌리지 못한 채 국가보안법에 의거하여 감시라는 명목으로 말도 안되는 멍에를 뒤집어 쓰곤 숨죽이며 살아왔다.

 

이러한 국가보안법의 위력을 익히 아는 바, 감히 이 법의 존재가치에 대해 논란조차 할수 없었던 그 암흑의 시절을 뒤집어쓰고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후손에게 내어줄 우스꽝스런 역사를 써가며 살아왔다.

 

하지만 소리없는 저항이 이리도 큰 파도가 되어 국보법이란 괴물을 쓸어버릴 태세로 돌변할지 과연 그들은 알고는 있었을까?

 

그들에게 있어서 역사란 단지 과거에 있었던 옛날 얘기쯤으로 인식되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가 오늘날의 거울이란 소리는 그들에게 있어선 잠꼬대쯤으로 인식되었는지도 모른다.

 

비록 민초는 밟힐지언정 죽지는 않는다.

 

오늘날 많은 지식인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라는 당위성을 주장하고 새 역사 쓰기를 시작하는 모양이다.

 

아주 많이 늦었고, 그로인해 무고한 양심들이 무수히 스러져 갔지만 이제라도 비뚤어진 세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

 

치워야할 썩은 쓰레기들이 너무도 많지만 이제 첫 삽을 뜨는 심정으로 국가보안법이란 반민주세력들의 방패를 걷어 치워야한다.

 

그것이 진정 자유민주주주의를 수호하는 길이다.

 

그간 오히려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했던 악법중의 악법이었고 고로 존재할 가치조차 없는 국가보안법... 이제 그의 추한 목숨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세상이 정의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선현들이 후손에게 남긴 분명한 가르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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