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0일 (토)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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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angel1003] 쪽지 캡슐

2004-10-21 ㅣ No.73185

 그림에 있는 별 막대에 마우스를 클릭해 보세요.... ^^

- 모두 나가 놀아! -

- 꽃들의 메시지-

- 여름 창문 -

- 파도의 바람소식 -

- 낙엽의 산책길 -

- 어서, 먹자! -

- 고양이의 초상 -

- 별장식 -


 

     덕과 지식

 

안회가 폭군의 나라로 가서 온갖 병폐를

고쳐 보겠다고 할 때 안회에게 던지는

공자의 말 중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덕이 어떻게 녹아 없어지고

앎이란 것이 어디서 생겨나는지 아느냐?



덕은 명예욕 때문에 녹아 없어지고

앎이란 경쟁심에서 생긴다.



명예란 서로 헐뜯는 것이고

앎이란 서로 다루기 위한 도구인 게다.



서로 다투기 위한 도구나

방편으로 더 많은 지식을

얻고자 하는 것을 경계하고

더 높은 명예를 위해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헐뜯는 다면

이는 흉기와 같다고 공자는 지적한다.



지식이 있어야 세상 만물과 만물의

이치를 바로 알게 된다.

그러나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깨닫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었다 고하기보다는

떡을 사먹다가도 어느 마음에 점을

찍어야 할 것인가를 깨닫는 일이다.



명예와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공부하려는 것이 아니기를,

지식에 빠져 덕을 잃는 일이 없기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깨닫는

공부가 되기 원한다.



방안에 책을 마음에만 옮겨놓는다면

더 어지러울 것이다.



덕과 지식, 명예욕과 경쟁심,

이 둘은 다른 언어인 것 같지만

내용과 껍질의 동일 언어이다.



체면 문화권인 유교적 전통이

우리 삶에 뿌리 일진데,,



명예욕과 경쟁심은 덕과 지식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걸림돌이 되고

그 걸림돌은 걸려 넘어짐으로써

희망의 디딤돌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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