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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내려진 후에도 한나라당은 홈페이지에서 '신행정수도 추진'을 당의 정책공약으로 명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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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행정수도 이전이 무산된 가운데 한나라당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행정수도 추진'을 약속한 총선공약집을 버젓이 올려놓아 말썽을 빚고 있다.
블로그미디어 미디어몹은 25일 "한나라당 홈페이지의 홍보나라에 보면 '신행정수도의 성공적인 이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이 그대로 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의 시도정책공약란 충북편에 올려진 한나라당의 공약은 다음과 같다.(www.hannara.or.kr/ehannara/pledge/local_pledge/pledge_chungbuk.html)
"신행정수도의 성공적인 충청권 이전을 실현하고, 건설예상지역의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 신행정수도의 성공적인 충청권 이전이 차질없이 실현 될 수 있도록 당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에 부지가 선정되어, 토지거래 제한 구역 및 기간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당 정책공약집에는 "검증을 거치고 또 거쳤습니다, 실현 가능한 공약만 약속드립니다, 약속드린 공약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라는 글귀도 적혀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한나라당은) 자기네가 당선되면 하는 거고, 남이 되면 무조건 반대", "메멘토 같은 X들이니 앞으로는 공약 내걸고 또 선거에 뽑아달라고 설레발치면 공약을 문신으로 새기라고 요구해야 할 듯"이라는 비판적 의견들을 쏟아냈다. 당대표가 두 차례나 '신행정수도특별법 통과'를 사과한 마당에 총선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적절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26일 오전 <오마이뉴스> 기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처음 인지한 한나라당 디지털정당본부의 관계자는 "내부에서 얘기해보고 어떻게 할 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