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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희동 목사가 11월 13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감리교 홈페이지에는 그를 추모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뉴스앤조이 양정지건 |
| 채희동 목사(감리회·온양 벧엘감리교회)가 11월 13일 오후 7시경 교통사고로 소천했다. 채 목사는 지방 성가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차를 타고 가던 중, 반대편에서 오던 유조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채 목사의 차를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채 목사는 올해 41세로, 유가족으로는 이진영 사모와 윤기, 율미 두 자녀가 있다. 장례는 채 목사가 속한 온양 서지방회장으로 치뤄지며, 11월 15일 오전 10시 발인예배를 드린다 장지는 온양 송학교회 뒷 편에 있는 선산에 묻힌다.
채 목사는 영성·생명 잡지 <하나님·사람·자연이 숨쉬는 샘>을 편집·발행했다. 또「민중·성령·생명·죽재 서남동의 생애와 사상」과 「교회가 주는 물은 맑습니까」등의 저서가 있다.
채 목사는 지난 11월 3일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바 있어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쏟아지는 추모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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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가를 부르는 최규환 목사. ⓒ뉴스앤조이 양정지건 |
| 한편 채희동 목사의 소천 소식이 전해지자 기독교대한감리회 홈페이지(www.kmc.or.kr)를 중심으로 추모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채 목사의 소천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만에 무려 60여 건이 넘는 추모의 글이 감리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신경하 감독회장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날 생명 운동을 펼친 당신을 마음껏 돕지 못하고 후원하지 못했음을 용서해달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진광수(고난함께 총무) 목사는 "큰 별이 졌다"는 말로 슬픔의 뜻을 표했으며, 채 목사의 절친한 친구인 신동근 목사 역시, "하늘에서 부디 평안히 쉬라"는 말로 애도했다.
영국에 있는 목근수 목사는 "꾸밈없이 목회하는 친구 한 사람을 먼저 보내니 아쉽기 그지 없다"며 "모든 짐 내려놓고 훨훨 사뿐이 가시게나"고 말했다.
이런 슬픈 분위기를 반영하듯,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온양 장례식장에서 열린 입관예배에는 300여 명의 조문객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입관예배에는 채 목사의 동기인 박순웅 목사가 기도를 했으며, 최규환 목사가 조가를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