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김창렬 바오로 주교는 저서 "그의 소리 나의 소리"에서
"내 성소는 무위"라고 밝힌적이 있다
"내게는 무위가 유위요 유위는 오히려 무위이다"
노자의 무위를 연상케 한다
무위(無爲), 무(無)의 행(爲)함 .
신앙의 여정에서 우리는 무위의 길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無爲 행하지 아니함이 아니요 행하되 무의 행함이니
욕망 의지 주관를 떠난 순수함의 행함이다
"판단하지 말라"라고 아래 게시판에 쓴적이 있는데 이 또한
무위,무심,무념,무욕 무의 행함을 말함이다
내가 무위에 대해 말하는 것은 우리 신앙 여정의 기로에서
맞는 변화이기에 無爲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서이다
無爲라 하면 동양적인 가톨릭과는 차이가 있는듯 생각되어진다
가톨릭적인 용어로라면 무위 보다는 차원이 높은 "사랑 그자체'
라 표현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무위가 우리의 신앙 여정에 다가 오는데 무위로 인식되기
보다는 신뢰,사랑,믿음으로 다가 온다
아무 말도 필요 없는 전적인 의탁,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내어 놓음을 말한다
우리의 삶에서 무위하면 처음 떠오르는것이 득과 실일 것이다
먼저 손해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그릇된 인식력과 욕망 의지 충동이 그러한 느낌을 형성하게 된다
이는 참자아가 허상일뿐인 거짓된 자아에 억압되어 있는 것이다
허상인 거짓 자아를 뒤로 하고 내면으로 돌아가서 하느님을
알려하고 하느님의 뜻을 깨닫도록 수련을 그치지 말아야 한다
수련이란 마음을 다하여 항구히 하느님의 뜻을 찾고 행하는
것이다
무위가 곧 하느님과의 일치라고 할 수 없다
무위 또한 하느님과의 일치에 있어 한 과정일 뿐이다
"내 성소는 무위"
높은 영성을 보여 주신다
하지만 자신은 영성에 소홀했다고 하며 낮추려고만 하신다
본당 사제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갖추어야 할 덕목이며 의무이다
(몇년전의 글입니다
교황성하께서는 성체성사가 영성의 완성이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