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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구현 사제단 단식기도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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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rlatjd] 쪽지 캡슐

2004-11-18 ㅣ No.74856


+ 그리스도의 평화

1. 언제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활동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귀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저희 사제단은 지난 99년 23일간의 삭발 단식을 통하여 국가 보안법의 완전한 폐지를 하느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분단 시대의 성역이었던 국가 보안법은 역사적인 6.15남북 공동선언 이후 그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국가 보안법은 모든 인간의 양심을 억압하는 수단이요, 기득권을 지키는 도구요,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루게 된 여대야소의 상황은 국가 보안법의 완전한 폐지라는 해묵은 열망을 이제는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안개모’를 중심으로한 속도 조절론, 앞으로 있게 될 재 보선에서의 과반 확보의 불확실성은 또 다시 국가 보안법이 우리 모두를 유령처럼 얽어매게 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갖게 합니다.

따라서 사제단은 “모든 억눌린 이들의 권리를 찾아 주시(시편 103편)”는 주님의 뜻을 따라

11월18일(목) 저녁6시30분 명동 성당 들머리에서

‘국가 보안법 폐지’를 위한 단식 기도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달 남짓 남은 2005년은 분단 60년, 광복 60년이 되는 해이며, 6.15 남북 공동 선언이 발표 된지 5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러므로 2005년이 우리 민족의 진정한 희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3. 귀 단체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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