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박홍 신부(서강대 이사장)는 24일 평신도협에서 주최한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기도회´에서 여권 내 386 세력들에 대해 비판했다. ⓒ 송수연 | 열린당 386 출신의원들을 ´돌대가리´라고 비난했던 박홍 신부(서강대 이사장)가 또다시 여권 386들에게 가시돋친 말을 쏟아냈다.
박 신부는 24일 가톨릭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에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여는‘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기도회’에 참석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침묵은 금이 아닌 똥”이라며 북한 인권문제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정부·여당을 비꼬았다.
그는 여권 내 386세력에 대해 "미워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있다“며 “386들은 대학시절 독재타도를 외치며 독재라는 것을 그토록 미워하더니 정작 그들이 지금 독재를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저들은(386세력) 겉으로 민족민주주의를 한다는 그럴듯한 포장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그 안을 들여다보면 공산주의”라고 주장하며 “지금이나마 386세대를 비판하는 새로운 486세력이 등장해 다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신부는 또 “남한 젊은이들이 북한 사상에 현혹되지 못하도록 하려면 북한의 실상을 정확하게 보도록 해야 한다”며 “북한 TV나 신문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북한 인권운동가인 로베르트 폴러첸 박사(48, 독일인 의사)가 참석해 ‘내가 체험한 북한, 그리고 북한의 인권’이란 제목으로 강연하면서 “한국정부가 북한에 대해 햇볕정책을 편다고 하는데 무지개(통일)는 햇빛만으로는 생기지 않고 비가 와야 한다”며 인도적 지원(햇빛)과 북한의 인권 개선운동(비)을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 통일 과정을 예로 들면서 “한반도처럼 독일의 통일에 대해서도 프랑스 미국 등 강대국들이 반가워하지 않았다”며 “동서독을 통일로 이끈 결정적 계기는 동독 인민들이 일어나 목소리를 크게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