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가 2005년부터 3년 6개월간 교구 대의원회의(시노드)에 들어간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5일 교구 설정 50주년(2008년) 준비 협조를 위한 특별 사목서한 「50주년을 바라보며」를 발표, 교구 쇄신과 변화를 향한 첫 걸음으로 교구 시노드를 개최키로 하고, 2005년부터 2년간을 시노드 준비 기간으로, 2006년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를 시노드 본회의 기간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교구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기념하고자 그동안 17회에 걸친 준비 기획위원회 모임과 평신도 대표와 연석회의, 사제연수 및 전체회의에서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거쳐 최근 '50주년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
장 주교는 이 서한에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선교를 통한 복음화"라고 전제한 뒤 "교구 시노드는 급변하는 세상에 대응하여 새로운 복음화 정책을 수립하고, 교구 공동체 전체 선익(교회법 460조)을 증진시키며, 교회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라고 강조하고, 교구 시노드를 위해 공동체 전체의 적극적 투신과 참여를 요청했다.
장 주교는 특히 "교구 설정 50주년이 '은총의 해'와 교구 쇄신 및 발전의 결정적 계기가 되고, 지역사회 복음화와 북방선교의 힘찬 새 출발이 되도록 잘 준비해줄 것"을 교구 사제단과 평신도들에게 당부했다.
장 주교는 또 2010년 목표인 교구신자 20만명과 복음화율 15% 달성을 위해 △1년 한 사람 한 명 선교와 쉬는신자 한 명 인도 생활화 △성서 50구절ㆍ교리 50문항 암송 등을 교구 50주년 준비 기획위원회 산하 정신운동 소위원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주교는 50주년 기념사업인 「청주교구 50주년사」 발간과 교구 전산ㆍ정보화 구축, 교구청사 신축을 교구 50주년 준비 기획위원회 산하 50주년사 편찬 소위원회 및 양업교회사연구소, 전산ㆍ정보화 소위원회, 교구청사 건립 소위원회에서 각각 맡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50주년 기금 마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 주교는 "현재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고 가정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큰 재원이 요청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시의적절한 것인지 많은 고심을 해 왔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기에 신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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