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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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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자 [socho] 쪽지 캡슐

2004-12-09 ㅣ No.76220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 김현태

            언제부턴가 혼자라는 사실이 괜히 서글프게 느껴진다면 그건 때가 온 것이다 사랑을 할 때가 온 것이다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바다가 바다보다 더 외롭게 보이고 모든 사람이 아픈 그리움으로 보일때 사랑은 밀물처럼 마음을 적시며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다 사랑을 하려면 먼저 자연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 물 속에 핀 어린 나무의 그림자를 사랑해야하고 하늘을 들었다 놨다 하는 새들을 사랑해야 한다 홀로 선 소나무는 외롭다 그러나 둘이 되면 그리운 법이다 이젠 두려워 마라 언젠가 찾아와 줄지도 모르는 그런 사랑을 위해 마음을 조금씩 내어주면 되는 것이다 ♬ Schubert - Sere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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