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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진리와 부분 진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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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tsandrew] 쪽지 캡슐

2004-12-17 ㅣ No.76694

완전진리와 부분 진리의 선택 / 하석 2004. 12. 17)


Anthony de mello 신부(1931-1988)의 ‘종교박람회에 나오는 한 이야기 이다. <어떤 청년이 완전한 진리를 발견하고자 하는 하는 뜨거운 열망을 안고 세상 이곳 저곳으로 찾아 다녔다. 그러던중 어느 마을에 이르니, 각종 진리를 팔고 잇는 가게가 있다고 한다. 청년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가게안으로 달려 들어 갔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점원이 물어왔다. “손님 어떤 종류의 진리를 원하십니까? 요 정도의 진리라면 되겠습니까?” 청년은 아주 당당하게 아주 큰 소리로 외쳤다. “저는 그런 작은 부분 진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완전 진리가 아니면 안됩니다.”  그러자, 그 점원은 매우 안스러운 표정으로 청년을 유심히 바라 보았다. 그리고 난후, 이윽고 입을 열고 말했다. “그 완전 진리는 값이 아주 비싸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지 못하고 결국 물러서고 만답니다.”  그러나, 청년은 말했다. “ 아닙니다. 저는 그 값이 아무리 비싸다 하더라도 반드시 완전 진리를 사고야 말겠습니다. 도대체, 이 완전 진리의 값이 얼마란 말이요?” 하고 물었다. 점원은 엄숙히 말했다. “ 그 값은 당신의 생명 입니다. 당신의 생명을 내 놓아야 하오” 라고.  그러자, 조용한 침묵이 한참을 흘렀다. 이윽고 당당하던 그 청년은 기가 꺽인채 슬그머니 그 가계를 돌아서서 나오고야 말았다.>


성서에도, 어떤 장사꾼이 좋은 진주(보물)을 발견 하자 가진 것을 다 팔아 그것을 샀다고 하였다. 이는 하늘 나라를 비유로 말하는 것이다. 순교자, 성인 성녀들이 그러 하였다.  그러나, 배교자들은-(완전 진리를 따르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진리를 알면서도 고통이, 가난이, 죽음이 두려워서 돌아 서고 만다. 육신의 안락이 따르지 않는 진리라면, 다수의 우리는 그 진리 앞에서 주춤하다가 슬그머니 그 앞을 피하여 돌아서지 않는가? 마음으로는 진리를 알고 반기지만 고통이, 십자가가 따른다면 그 진리를 외면하고 만다. 십자가는 우리의 진실을 증명하고 사랑의 완성을 확인한다.  그러나, 우리 인간이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완전한 사랑의 실천을 요구 하신다,  이것은 무력한 우리 인간들을 괴롭히 시려는 주님의 억지 이신가...?


주님도 우리와 똑같은 한 인간으로서, 약한 인성 때문에 배고프심과 피로하심, 분노와 기쁨, 눈물 조차도, 여늬 우리들 사람의 모습처럼 보여 주셨다.  주님이 우리의 약함을 모르실리 없다. 친히 우리와 똑같은 연약함을 인간으로써 체험 하셨다.  우리를 그처럼 사랑 하시기에 우리를 만나시려고 대화하시려고  오셨고, 격려하시고 대신 짐을 져 주시기 위해 기꺼이 고통을 함께 하셨고, 실망하지 말라고 당신의 인자와, 원수 조차도 사랑하시는 사랑을 보여주시고 가셨다. 성서에 인간은 자기 자신의 공로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된다고 하셨다. 바울로도, “...이미 완전한 사람이 다 되였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달음질 칠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붙드신 목적이 바로 이것 입니다.  형제 여러분, 나는 이미 그것들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고 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면서 목표를 향하여 달려갈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를 부르셔서 높은 곳에 살게 살게 하십니다. 그것이 나의 목표이며 내가 바라는 상 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주님으로 부터오는 “사랑의 도움” 으로 우리의 불완전성은 승화되여 완전한 사랑과 합일 됨으로서 ‘불완전의 완전(?)’이  이룩되는 것이 아닐까?...


주님은 불가능한 것을 실천하라고 명하시지는 않았을 것이다.  주님으로부터 끊임없이 오는 그 강한 사랑의 체험은 피로도 약함도 실패도 두려움도 잊게 해주며, 위안과 희망을  주며 우리를 이끌어 준다.  산을 좋아 하기에 그 험하고 높다는 산을, 피곤도, 목숨의 위험도 마다않고 오름을 본다. 우리는, 거짓없는 완전한 사랑의 인격 예수 안에서 선포되고 증거된 말씀과 또, 행적안에서, 또 그 많은 증거자들을 통해서 밝혀진 ‘말씀의 진리’가 세상 곳곳에로 전파되였음을 본다.  이제 우리 대부분은 진리를 몰라서가 아니라, 진리에 따르는 십자가의 부담 때문에 아주 작은 부분쪽을 선호하며 세상과 타협하면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진리의 말씀’은 죄스런 집착의 묶임으로부터 우리를 풀어주어 참 자유의 해방을 주려 하여도, 안락함과 감각적 즐거움의 쪽으로 자꾸만 끌려가며 이에 집착되고 있다. ‘건강한 사랑’의 즐거움으로 인생이 즐겁고 건강하며, 밝고 향기로워 진다면 예가 바로 천국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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