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수첩에 대한 사과 및 폐기처분 요청에 대한 서강대학교 취업정보과의 회신내용
1.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저희 서강대학교 취업정보과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를 표합니다.
2. 저희 서강대학교 취업정보과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여름 취업정보 전문업체인 엘리트코리아사에서 제공하는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취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아 200쪽 상당의 수첩을 제작하였고, 이 취업수첩은 취업정보과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임의로 가져가도록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학생들의 사이버대화광장인 서강사랑방에서 한 학생이 성차별적 오해를 일으키는 문제의 문항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학생들 간에 토론이 이어졌고, 마침내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일간 신문에서 관심을 갖고 기사화하였으며 마침내 귀 기관에서도 공식적으로 요구서를 보내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3. 저희 취업정보과는 그동안 의뢰처인 엘리트코리아사는 물론 학교 부설양성평등 성상담소에 문의하고 상세히 검토한 결과, 문제의 여성용 예상 질문 및 답변은 상당부분 성차별적 문화를 이미 반영하는 것은 물론 여성들에게 모욕감을 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저희 서강대학교의 교육이념은 물론이고 취업정보과의 본래 의도와도 전혀 다른 것으로서 자칫 취업을 앞둔 여학생들에게 성적 굴종을 조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4. 저희는 급한 일정의 이유로 내용을 일일이 점검하지 않고 제작을 서둘러서 결과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저희 서강대학교 학생들은 물론 양성평등한 사회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공식적으로 전합니다.
5. 귀 기관이 제안한 대로 현재 문제가 된 취업수첩의 비치 및 배포는 전면 중지되었고, 이미 배포된 수첩에 대해서는 가능한 최대한 방법을 동원하여 수거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귀 기관에서 지적하신 사항들에 대해서는 저희 양성평등성상담소와 긴밀한 공조 하에 성평등의 시각의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곧 배포하는 것을 포함한 후속조치를 마련 중에 있습니다.
6.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강대학교가 지향하는 양성평등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번 일을 통해 취업정보처가 미래지향적으로 취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성평등 관련 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며 진취적으로 대처할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7. 양성이 조화롭고 평등한 사회건설과 여성의 인권을 증진하려 노력하는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첨 부 : 취업제작 대행업체의 사과문 1부. 끝.
서강대학교 학생문화처장

취업수첩 제작대행업체의 사과문
여성민우회에서 공식사과와 폐기처분 공개요구에 따른 취업수첩 제작 대행업체의 대책 및 사과문
- 귀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사고경위
본사에서 제작대행한 취업수첩의 본문내용 중 다음 취업 신효정 프리랜서 기자의 비판적 시각으로 기고한 기사를 사단법인 여성민우회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게 됨.
- 사고경과
이에 엘리트코리아는 여성민우회 본 건의 담당자인(최진협 가사)접촉을 통하여 책자(취업수첩) 내용의 저작권이 본사에 있음을 공지하고 공식 사과를 통하여 본사의 모든 책임이 본사에 있음을 인지시켰으며, 제작 대행 의뢰한 서강대에 제기한 공개요구 사항에 대해 전적인 책임은 본사에 있음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여성민우회 담당자는 서강대학교 측에 제시한 공개요구사항에 대해, 현재 연합통신 인터뷰 기사 내용으로 볼 때 공식사과 요구 건에 서강대학교 측과 결론을 내려야 한다 라는 방침을 표명하고 있는 바입니다.
- 향후대책
1. 서강대학교 취업수첩 제작대행에 따른 한국여성민우회에서 문제 제기된 “성차별적 공식사과와 폐기 처분공개 요구”에 대한 문제가 발생된 바, 귀교의 물의를 빚게 되어 제작 대행업체인 (주)엘리트코리아의 대표이사 및 임직원 일동은 진심으로 사과에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2. 금번 사고로 인해 서강대학교 취업담당부서의 민, 형사상의 문제 또는 금전적 피해가 발생 될 경우 본 엘리트코리아에서 모든 책임을 수용하겠습니다.
3. 취업정보 제공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로서 향후 이러한 일이 제반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에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주식회사 엘리트코리아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