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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 참사에 국내 지원손길 줄이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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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일웅 [urnice] 쪽지 캡슐

2004-12-31 ㅣ No.77159

 

지진·해일 참사에 국내 지원손길 줄이어



(서울=경찰팀) 동.서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시민.사회.종교단체의 인적.물적 지원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미 결정한 200만 달러 외에 3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었다. 또 31일 오전 부상자와 시신운구 등을 위해 C-130 군 수송기 1대와 의약품 7t, 방역요원과 NGO(비정부기구)요원 각 4명씩을 스리랑카로 보냈다.



< 의약계 >

보건복지부와 한국해외재난의료지원단은 지난 28일 아시아ㆍ아프리카의 해일 급습과 관련, 피해가 극심한 스리랑카로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지원단은 호흡기 질환과 설사증, 피부질환 관련 전문의 5명과 간호사, 약사, 행정요원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선발대에 이어 29일에는 본진이 파견됐다. 2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비품도 함께 지원됐다. 복지부와 재난의료지원단,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는 해일 피해국가에 대한 효율적인 긴급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의 지원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은 이르면 1월 4일 2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스리랑카로 파견하는 등 긴급 의료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하고 현재 스리랑카 정부와 접촉 중이다. 의사협회는 또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회원 1인당 1만원의 성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얀센과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칼 등 국내 존슨앤드존슨(J&J) 계열 3사는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남아시아지역 환자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5천500만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의약품은 진통제인 타이레놀ER, 해열제인 어린이 타이레놀 정제와 시럽제, 지사제인 아레스탈 등이며 젖병 구입을 위한 현금 3천달러도 함께 제공된다. 지원 물품과 지원금은 한국복지재단,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거쳐 스리랑카 등 피해가 심한 나라의 환자와 어린이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진 해일 피해를 당한 남아시아 각국의 복구 지원을 위해 30만달러를 세계공동모금회인 유나이티드 웨이 인터내셔널(UWI)을 통해 기부했다. 윤수경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우리 국민들이 사랑으로 모아준 소중한 성금으로 지진 피해 국가들을 돕게 됐다"면서 "세계공동모금회 회원국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공동모금회는 세계 각국 공동모금회 회원국 및 기업,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남아시아 긴급구호기금'을 마련, 해일 피해국들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종교계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모금계좌(조흥은행 325-01-194679ㆍ예금주 한기총 사회위원회)를 마련하고 긴급구호에 나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ㆍ총무 백도웅 목사)도 다음달 31일까지 8개 회원 교단ㆍ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와 함께 헌금을 모금한다. (후원계좌 : 조흥은행 325-01-194539. 예금주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28일 스리랑카에 긴급 구호자금으로 미화 3만 달러를 우선 지원키로 결정했다. 서울대교구는 또 모금을 통해 피해 국가에 복구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454-005324-13-045예금주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앞서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27일 담화문을 발표, 지진 피해국 지원에 나서줄 것을 국민에게 호소하는 한편 종단 차원에서 성금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023-25-0011-991 예금주 (재)불교중앙교원, 농협 053-01-239894 예금주 (재)불교중앙교원). 법장 스님은 30일 KBS를 방문해 1억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태범 목사) 사회봉사부는 피해 지역에 4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고,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동원 목사)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1인 1달러 헌금 운동'을 전개한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홈페이지(http://www.buddha21.org) 등을 통해 모금활동에 나섰고, 한국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23만 달러를 월드비전 국제본부를 통해 피해국에 지원한다.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담임목사), 남서울은혜교회(홍정길 담임목사), 사랑의교회(오정현 담임목사) 등도 1만∼5만 달러씩을 구호금으로 내놓았다.



< 종교단체. NGO >

국제기독교구호단체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의 선발대는 30일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메단에 도착, 긴급구호 캠프를 설치하고 구호식량 패키지를 나눠주는 등의 활동에 들어갔다. 또 의료진 5명을 포함한 20여명의 1차 긴급구호팀도 31일 오전 인도네시아 아체시 종합병원에 본부를 차리고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면서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과 한민족복지재단은 8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팀 2진을 31일 오후 스리랑카로 파견, 29일 파견된 의료진 5명 규모의 1차 긴급구호팀과 합류해 긴급구호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소망교회 등이 지원한 9만5천달러로 현지에서 트럭과 구호물품 등을 구해 의료봉사와 구호품 전달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현지 식수 사정이 열악하다는 소식에 따라 대형정수기를 항공편으로 공수하는 문제도 검토 중이다.


`선한사람들'은 28일 파견된 재난구호단 및 의료봉사단 선발대는 이날 오전에도 마타라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재개했다. 선발대는 한국에서 가져간 약품들로 방역활동을 벌이는 한편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지만 애초 예정됐던 복구작업은 현지 사정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비전은 30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도착해 서부해안에서 구호활동을 벌인 한비야 긴급구호팀장 등은 이날 동부 바티칼로아와 암파라 지역으로 이동해 현지상황 조사와 구호활동을 벌인다. 한 팀장 등은 긴급구호 키트를 나눠주고 현지 식수 상황이 열악한 관계로 정수알약을 배포하는 한편 현지 월드비전 봉사단과 함께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호기금을 모금 중이며 계좌번호는 우리은행 143-059362-13-030(예금주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진 해일 피해를 당한 남아시아 각국의 복구 지원을 위해 30만달러를 세계공동모금회인 유나이티드 웨이 인터내셔널(UWI)을 통해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윤수경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우리 국민들이 사랑으로 모아준 소중한 성금으로 지진 피해 국가들을 돕게 됐다"면서 "세계공동모금회 회원국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공동모금회는 세계 각국 공동모금회 회원국 및 기업,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남아시아 긴급구호기금'을 마련, 해일 피해국들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 결과 삼양화학산업이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이날 현재 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 방송계 >

동남아시아 지진ㆍ해일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이 모금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우선 SBS는 내년 1월 6일 오전 11시 10분부터 2시간 동안 `특별 생방송 아시아지진 대참사-사랑의 마음을 보냅시다'(가제)를 방송하기로 했다. SBS는 이날 스튜디오로 전문가를 초빙해 지진ㆍ해일 관련 대책을 알아보고 ARS 등을 통한 모금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10분부터 50분 간 `동남아시아 지진 대참사' 특집을 내보낸다. 사랑의 리퀘스트팀은 이날 10만 달러의 기금을 동남아 지진 대참사 구호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MBC는 이미 지난 28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동남아시아 재난 피해 돕기 특별 생방송-희망을 보냅시다'를 방송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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