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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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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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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nothingc] 쪽지 캡슐

2005-01-04 ㅣ No.77301

        
  
  
  
  

  
  
      
        
        
        
        

        
      
    ♧기도일기♧  
      
      
    죄를 많이 지어
    부끄러움뿐인 제가
    땅에 엎디어 울수도 없는
    돌이 되어 서 있음을
    용서하십시오


        부드러운 올리브 나무 잎새로
        가늘게 들려오는 당신의 신음소리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리고 피흘리신
        당신의 그 처절한 괴로움으로부터
        늘 멀리 달아나고자 했습니다.

          당신을 섬기면서도
          당신의 길을 따르기는
          쉽지 않았던 세월을 돌아보며
          오늘도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으로나
          당신곁에 머무르려는 저를
          용서하십시오
            
          -겟세마니에서 19997.6 이해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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