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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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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5-02-18 ㅣ No.309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궁예질





사람은 끊임없이 내부적인 독백을 한다고 한다. 머릿속으로 혼잣말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지시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이처럼 혼자 생각하다보면 지나친 상상에 빠지거나 논리 비약을 하게 된다고 한다. 궁예질이란 자신을 미륵이라고 칭하며 사람의 마음을 읽는 관심법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던 후고구려의 궁예에서 비롯된 말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의미이다.

궁예질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악플의 하나로 가벼운 유행어 뒤에 숨어서 멋대로 추측하고 기정 사실인 것처럼 글은 남기는 등 어떠한 사건에 대해 정확한 근거도 없이 자신의 추측만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절대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없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다는 판단은 착각일 경우가 많다. 궁예질은 멋대로 추측하고 해석한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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