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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세대(達觀世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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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5-03-02 ㅣ No.312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달관세대(達觀世代)





1980년대 중후반 - 90년대에 태어난 10대 후반 - 20대 중반 일본 젊은이 중 미래는 절망적이지만 지금은 행복하다고 말하는 세대를 일컬어 사토리세대(さとり世代)라고 한다. 사토리(さとり)는 득도, 깨달음이라는 의미로 안분지족(安分知足)하는 법을 깨달은 세대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을 우리나라에서는 달관세대(達觀世代)라고 부른다. 이들의 직업 선택 기준은 여유 있는 삶 보장이다.

저성장, 장기 불황 시대에 좌절해 스스로를 88만원 세대, 연애와 결혼 그리고 출산을 포기한 삼포 세대 이어서 스펙쌓기와 일자리 전쟁에 치여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사포 세대, 여기에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고통을 반영한 오포 세대라고 자조하던 20, 30대 가운데 그래봐야 무슨 소용이냐는 젊은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분노와 좌절의 심리를 현실 안주로 치환하는 젊은 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자기 분수에 만족하여 다른 데 마음을 주지 않는다는 안분지족(安分知足)을 터득하자는 이들이다. 이들은 양극화, 취업 전쟁, 주택난 등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절망적 미래에 대한 헛된 욕망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 행복하게 사는 게 낫다고 말한다. 달관세대(達觀世代)이다. 이들은 욕망 없는 세대로서 비록 경기 침체로 정규직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저가 옷을 입고 햄버거를 먹으면서도 행복을 느끼는 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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