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더보기
2026년 11월 6일 (금)
(녹)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자유게시판

퍼주기

스크랩 인쇄

신성구 [xhak59] 쪽지 캡슐

2006-04-02 ㅣ No.97574

오늘은 사순 제4주간 주일 입니다.

 

요즘 가톨릭 게시판에는 때가때인만큼 사순절과 관련한 "The Passion Of The Christ" 를

 

묵상하는 글 보다는 증오와 미움으로 분란을 조장하는 글들이 난무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침묵하는 대다수의 형제,자매님들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에 동참 하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논란이 되는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서는 시기와 때를 가리지않고 문제 제기를 하는것 당연합니다.

 

하지만 문제 제기를 하는 그들의 방식과 배경을 들여다보면 다른 의도를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지극히 정치적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어떤 정치인은 낙선뒤 할일이 없어서 그러는지 

 

이제는 아주 들어 내놓고 종교 게시판을 정치장화 하는데 주저없이 진두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완곡하게 사랑을 말씀 하시는 어느 신부님을 향하여서는 부끄러움조차 잊은체 정치의 장으로 나와라.

 

일갈 합니다. 그 가상하고 경의로운(?) 용기는  마치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을 연상하게 합니다.

 

안식일임에도 예수님께서 헐벗고 굶주린 자들과 음식을 나누셨으며 병든자에게 기적을 배푸셨습니다

 

이를 본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은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해서는 안되는데 당신은 안식일법을 어겼다.

 

하여 예수님을 죄인으로 단죄합니다.  깐에는 전문분야에서 터득한 자신의 지식을 머 특별한

 

고급 지식이라도 되는양 자신만의 주장이 참 진리요. 정답이다는 허접을 떨고 있습니다.

 

자신이 잘 낫거나 못났거나 고급지식을 터득하였고 그로인한 명예나 부를 얻었다면

 

그또한 하느님께서 주신 은혜이니 그분께 감사해야 할것이며 그분의 뜻에따라 실행하는것이 옳을 것이

 

지만 예수님의 행적과는 전혀 다른 수구들의 주구가되어 자신의 전문지식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잠시 때를 잊고 게시판에서 첨예한 이슈로 떠오른 '퍼주기' 논쟁에 동참 해볼까 합니다.

 

'퍼주기'...

 

우리는 과연 북한에게 얼마나 많이 퍼주고 있을까요?

 

우리가 북한에 퍼주는 것이 과연 보수가 생각하는 것처럼 우려할만한 수준일까요?

 

확인된 여러 자료를 참고로 제 의견을 개진해 보겠습니다. 

 

먼저 퍼주기의 폐혜를 줄기차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성향일까요.?

 

그 분들의 성향을 짐작하고 이글을 읽는다면 이해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되지십습니다.

 

그분들은 대체적으로 퍼주기 논란을 선도하는 매체들을 추종합니다.

 

그 사람들이 내 세우는 주장을 가만 들여다 보면 논란을 선도하는 매체들의 주장과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첫째로, 조중동을 중심으로 한 보수언론을 추종합니다.

 

둘째로는. 눈에 띄는 수치로 주의를 환기 시킵니다. (숫자에 약한 심리를 이용)

 

셋째로, 통일비용 및 분단유지 비용등 대비되는 측면에 대한것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전통적이되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여론을 교묘하게 왜곡하고 호도합니다.

 

좀더 거칠게 말하면 '비용'이라는 싸구려 경품으로 본질을 폄훼하고 호도 한다고 볼수 있을 것 입니다.

 

다시 말해서 다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퍼주기' 와 '북핵문제 진전'이란

 

알맹이를 마치 양파껍질 벗겨 먹듯이 속 쓰린줄 모르고 질기게도 우려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럼 그들이 주장하는 퍼주기의 숫자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6년 우리 정부 예산이 약 219조입니다.

 

그중 북한에 향후 10여년 간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10조원, 절대 액수로는 정말 큰 돈 입니다.

 

물론 가뜩이나 경제도 어렵고, 서민생활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는 적지않게 부담이 되는

 

액수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라는것이 제 판단입니다.

 

더욱이 그 중의 비용은 대부분은 사라지는 비용이 아닌, 통일 후에도 사회 간접 자본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는 비용입니다

 

자 그럼 한 걸음 더 디뎌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분단과 통일을 논할때 늘 비교가되는 나라인 독일의 예를 보겠습니다. 

 

분단에서 통일후의 독일의 통일비용은 공공부문, 민간부문 합해 2조 마르크(950조)가

 

소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천문학적으로 쏟아부은 통일비용에도 불구하고 

 

경제대국 독일은 잘 알다시피 통일후 십 수년이 넘도록 휘청대고 있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대가없이 얻어진 소중한 교훈일 것입니다.

 

자 그럼 우리가 꿈에도 그리던 통일을 위해서 우리는 과연 어느정도의 통일비용이 들어갈까요?

 

가장 중요 한것은 어느 시기 일 것 입니다. 시기나 산출방식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어림잡아 350~96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물론 이중 상당 부분이 사회 간접자본 및 민간부분 투자로 이루어 진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현재로선 우리가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액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를 외치는 일각에서는 그럼 '이대로 잘 살면 될 것 아니냐'라고 말 합니다.

 

그들의 단순함에 경의롭기 까지 하지요.^^ 이대로 살면 분단 비용이 전혀 안듭니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대략 분단비용으로 매년 30~50조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통일비용의 상당부분이 중장기적으로 생산적인 비용이라면, 분단 비용은 현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소모적인 비용입니다. 통일 비용이 아무리 크더라도 분단 비용보단 적다는 얘기입니다. 그렇지요?

 

묻습니다.

 

10조원이 아직도 크게 보이는가요?

 

그렇다면 죄송하지만,  '경제'의 기본 개념부터 다시 배우셔야 되지 않겠는지요.^^

 

참 으로 안타까운것은 아직도 조중동을 위시한 보수론자들은 이러한 현실적인 수십가지의 긍정적인

 

사실들은 철저히 외면하고 자기들에게 유리하고 필요한(?)10여조원이란 수치만을 들이대며

 

문제의 본질을 왜곡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교묘하게...

 

더더욱 안타까운것은 일부 국민들이 그러한 주장을 무 비판적으로 받아 드리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은 더 커집니다.

 

물론 조중동이라 하여 전체가 다 왜곡이라 할수는 없겠지요. 부분적으로는 사실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선순위와 당면한 현안에 대해선 깊히 고민하지 않습니다.

 

오직 그들의 논조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은 모두가 다 잘못이고 모순이다. 한마디로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을 바라보는 시선은 지극히 자의적이고 부정적으로만 바라 본다는 겁니다.

 

저는 주장합니다.

 

퍼주기 논란의 실체는 바로 정말 우리가 살아가고 후손들이 이땅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수구들의 속이 뒤집어지고  죽도록 배가 아플지언정 퍼주기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대들이 금과옥조처럼 떠받드는 시장경제 논리...

 

그것이 퍼주기의 정당성을 잘 뒷 받침 해주고 있는것 보이지 않습니까.


마무리 짓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눈물 겹도록 사랑하시는 보수님들...

 

부디 '껍데기'로 흥분하지 말고 '실체'가 무엇인지 헤아려 보는 아량을 가져 보시길 권합니다.

 

적어도 한반도의 평화정착 및 통일이란 문제에서 만큼은 장남감 총으로 벌이는 병졸들의 장난스런

 

전쟁 놀이 쯤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 입니다.

 

전 동독의 총리 메지에르는 얼마전 한국 기자와의 대담중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 통일과정에서 잘잘못 있지만 통일이란 결과는 옳았다 "

 

참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뜻깊은 사순시기에 ...



1,437 8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97579 봄 처럼 2006-04-02 허정이
97576 ♠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 2006-04-02 박명숙
97574 퍼주기|82| 2006-04-02 신성구
97609     Re:퍼주기|9| 2006-04-03 김재흥
97569 서거 1주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생전의 모습들.... 2006-04-02 정중규
97565 칠삭동이 재상 한명회와 태종 그리고 대통령 이승만|2| 2006-04-02 배봉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