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자만사' 4월 모임과 관련하여
<가톨릭 굿 뉴스>의 '자유게시판' 형제 자매 여러분께.
안녕하신지요.
'굿자만사(굿 뉴스 자유게시판에서 만난 사람들)' 2006년 4월 모임과 관련하여 몇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우선 지난 3월 24일 서울 서대문 '진진식당' 모임에 참석지 못한 것을 다시 한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더욱이 그 날 모임에 처음 참석하신 김성보 마티아 형제님을 뵙지 못한 것을 적이 아쉽게 생각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형제 자매님께 고마운 말씀과 함께 죄송한 뜻을 표합니다.
이미 여러 차례 '4월 태안 모임'을 제의한 바 있습니다. 꽃피는 4월에, 개나리 벚꽃 진달래 등 봄꽃들이 만발하는 시기에, 태안의 백화산이 '꽃세상'이 될 무렵에 태안에서 모임을 갖자는 의견이었습니다.
태안 모임에는 당연히 저희 집의 '집들이' 행사가 결부되고, 또 우리 태안 본당의 새 성전 '축성식' 참석도 병행되는 것임을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태안 본당의 새 성전 '축성식'과 관련하여 '4월 태안 모임'에 대해 좀더 깊은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태안 본당의 새 성전 건축 공사는 내부 단장과 주변 조경 공사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사 진전으로 나날이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며 설레는 마음도 부쩍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사정상(모든 공사를 완전 무결하게 마친 다음) 11월 '추수 감사'를 겸해 '성전완공기념식'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년 봄 '주님부활대축일' 때 '축성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성전완공기념식'은 우리 교구의 주교님들은 물론이고 교구내 각 본당의 신부님 수녀님 신자들, 지역의 많은 타종교 인사들, 또 많은 지역 기관장 유지들과 주민들을 초대하여 매우 성대한 행사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본당의 새 성전이 지역의 최고 명물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기념비적인 건물이 될 터이기에 그런 큰 행사는 당연하고도 마땅하다는 인식이 벌써부터 우리 신자들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에 회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올 가을에 '성전완공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르고, 내년 봄에는 교구장 주교님을 모신 가운데 우리 신자들만으로 '축성식' 행사를 갖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금년 가을의 '성전완공기념식'은 타본당 손님들과 지역 주민들, 즉 외부인들과 함께 하는 잔치가 되고, 내년 봄의 '축성식'은 우리 본당 신자들만의 오붓한 잔치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 본당의 계획이 이렇게 수립되고 보니, 우리 '굿자만사'의 '4월 태안 모임'도 좀더 검토를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왕 태안까지 먼길을 오시고 또 하루종일을 소모하는 계제에 우리 본당 새 성전의 완공된 모습과 성대한 기념식을 더불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입니다.
물론 4월에 오시고, 올 가을에 또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4월에는 우리 집의 '집들이' 행사와 백화산 진달래 구경 위주로 모임을 하고, 가을에는 '성전완공기념식' 참석 위주로 모임을 갖는 것도 좋으리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태안까지 먼길을 오시는 일과 하루종일을 써야 하는 일이 쉬운 문제가 아니므로 깊은 고려와 많은 논의가 필요할 듯싶습니다.
지난 3월 26일 남희경 레오 형제님이 올리신 <굿자만사 후기 올립니다>라는 글을 보니(모임 후기를 올려주신 남 레오 형제님, 감사합니다), 많은 형제 자매님들이 달아주신 '꼬리글' 중에 김명순 루시아 자매님이 원장으로 일하시는 경기도 안성 미리내성지 근처 <성 베드로의 집(천주교 시설, 무료 양로원)> 얘기가 있었습니다. 4월 모임을 30일쯤 <성 베드로의 집>에서 갖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남 레오 형제님, 배 요아킴 교수님)이었습니다.
태안 본당의 '성전완공기념식'과 '축성식'이 금년 가을과 내년 봄에 거행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 4월 모임을 태안에서 갖는 것이 좋을지, 김명순 루시아 자매님이 계시는 <성 베드로의 집>에서 갖는 것이 좋을지, 의견들을 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저의 이 글 밑에 '꼬리글'로 의견을 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명순 루시아 자매님이 계시는 <성 베드로의 집>에서 30일쯤 모임을 갖기로 합의가 된다면, 우리 부부 함께 꼭 참석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사순절 잘 마무리하시고, 주님부활의 기쁨 속에서 꽃피는 계절 봄을 알차게 누리시기 빕니다.
(060404 / 충남 태안 밤골에서 深梧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