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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사회적 관심」해설]
▣ 제4장. 진정한 인간 발전
30. 발전의 소명
이렇게 본다면 발전이야말로 인간의 소명이다.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땅을 다스리는”것이다.
이를 통하여 하느님을 닮게 되는 것이다. 만일 인간적인 발전을 거슬러
초발전과 저발전을 저지른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우상 숭
배요, 불순명의 죄악이다. 우리는 발전을 위한 인간의 소명을 다 해야 한
다. 전인적 발전과 보편적 발전, 우리의 신앙은 바로 이를 위해 주어진
것이다.
우리의 신앙이 만일 이를 외면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사실 주 예수께
서도 달란트의 비유에서 받은바 재능을 숨겨 두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엄한 취급을 받는지 강조하신 바 있다.
“너야말로 악하고 게으른 종이다. 내가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
은 데서 모으는 사람인줄을 ....알고 있었느냐? 저 자에게서 한 달란트마
저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마태25,26-28)
‘거두고’‘모으는’일은, 성과를 내도록 하느님의 선물을 받은 우리가 할 일
이다. 우리가 만일 인간의 소명을 위해 주어진 우리의 재능을 쓰지 않는
다면, 우리는 신앙을 거절하는 것이고, 따라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이 엄한 말씀을 깊이 묵상한다면, 우리는 이 임무에 더욱
결연하게 투신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개인의 전인적 발전과 전인류
의 보편적 발전”을 위하여 함께 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시급한 것이기
때문이다.
- 이기우 신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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