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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굿자 기사 창립 기념-2 장신부님과의 공개 토론,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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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johnpark] 쪽지 캡슐

2006-04-20 ㅣ No.98350

굿자 공동체 교우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기억력이 좋으신 분들은 지난 3월 서울 주보에 올려졌던 빛과 소금의
서울 대교구 민족 화해 위원회 서울 교구 본부장님이신 장 긍선 예로니모 신부님의 글과 그애대한 김태우 형제님의 반론이 제기 되었을때 제가 우리 모임이 이루어지면 성서 쓰기나 글짓기 대회 또는 토론회등을 주선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것을 기억 하실 것입니다.
 
첫째 성서쓰기는 굿뉴스 이벤트가 되었으니 저희들은 힘껏 참가하고 도와드리면 될 것 같고... 
 
두번째 사업으로 장신부님을 초대하여 공개 토론을 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이 공개 초대장을 신부님께 보내드렸습니다. 교형자매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셋째 월별 굿자 기사 글짓기 대회는 이 공개 토론이 끝날 즈음 바로 5월 부터 시행 하겠습니다.
 5월 제목은 "내가 영세 받은 것은" 으로 정할까 합니다.
곧 심사위원등 (물론 우리 굿자 공동체에 계시는 작가님들 그리고 유정자자매님등)  세부 항목 공지하겠습니다. 미리 미리 자신의 영세 경험...좋은 간증의 글 준비 해 놓으셨다가 입상하시기 바랍니다.
당근 부상있습니다^^*
 
 
 
장긍선 신부님께 보낸 공개 토론 초대 이멜 5분전에 발송하였습니다.
************************************************************
+Laudate Dominum
 
장 긍선 예로니모 신부님, 안녕하신지요?
 
지난 3월 신부님께서 서울 주보 "빛과 소금" 칼럼에 올려 주신
"진정한 화해와 일치"라는 제목의 글애 대하여 서울 교구 굿뉴스 자유 게시판의 네티즌 교우들간에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 시발이 된 김태우 형제님의 "장긍선 신부님이 말하는 "보수"란 누구입니까?" 라는 글에서 (하단 참조)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보수'란 과연 누구인가? 라는 질의와 함께
신부님의 논지에 대하여 논박하시면서 신부님과의 공개적인 대화를 촉구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도 숙지 하시다시피 대북 관계는 택시기사님은 물론 우리 교우들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최대 현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사안임은 틀림 없겠지요?
 
아울러 장신부님께서는 우리 가톨릭 서울 대교구 민족 화해 위원회의 본부장으로서
우리 한국의 공번된 교회 가톨릭의 명실공히 대북 관련 사무에 책임있는 자리에 계신 신부님이시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많은 교우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 중요한 문제에 신부님께서 흔쾌히 대화에 응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굿뉴스 자유 게시판에 직접 올려 주셔도 좋고, 또는 제게 이멜로 반론 해 주시면 전재하여 드리겠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이 세차례에 걸쳐 공개 토의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1. 보수란 누구이며 대북 관련 사업에 대하여 서울 교구 또는 한국 가톨릭의 입장은 무었인가?
 
이문제는 신부님이 화두를 제기하신것이고 김형제님이 반론을 내셨으니까 신부님께서 답하시면 되겠습니다.
그애 대해 김태우 형제님의 답변이 한번 더 있겠습니다.
 
2. 북측과의 민족화해와 일치를 위한 노력과 가톨릭의 선교 사업은 동일한 것인가? 혹은 동일해야 하는 것인가?
 
신부님께서 먼저 가톨릭 혹은 교구의 입장을 밝혀 주시고 김태우 형제님의 의견을 듣고 신부님께 반론 하실 기회를 한번 더 드리겠습니다.
 
 
3. 결론:
자유 형식으로 2번 사항이 끝난 후 두분께 한번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시의성있는 싸이버 상의 토론인 만큼 첫번째 답변은 1주일 뒤인 4월 24일까지, 그리고 그다음의 진행은 2일 간격으로 진행이 되었으면 하고 희망해 봅니다.
 
참고로 저희들은 "굿뉴스 자유게시판을 중심으로 모인 공동체의기도하는 사람들" 이라는 뜻의 "굿자 기사" 라는 순수한 교우들의 굿뉴스 싸이버 클럽 모임임을 알려 드립니다.
 
문제의 글을 실은 서울 주보 (서울 교구청)과 김형제님 또 관심이 있으실 평화 신문께도 이 초대장을 따로 copy해 드립니다.
이 이멜은 보내는 즉시 굿뉴스 자유 게시판에 공개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임시 간사 박 요한 올림
 
원문을 전재합니다.
작성자   박요한(johnpark)  쪽지 번  호   97312
작성일   2006-03-27 오후 5:27:49 조회수   165 추천수   3
빛과 소금
 진정한 화해와 일치
 
   얼마 전 택시를 탔다가 운전기사의 흥분된 일장연설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분 말씀의 요지는 “북한을 당장 무너뜨려야 하는데 수많은 빨갱이들이 이 사회 속에 들어와 정치계는 물론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이런 매국노들이 또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지원 전반을 강하게 비판하시며 당장 모든 것을 끊고 북한을 고사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그분의 말씀은 이미 우리 사회의 보수층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어린시절 부모님에게서 1·4후퇴 때까지 북한의 공산 치하에서 교회가 탄압당하고 성직자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수많은 신자들이 순교하며 박해를 받았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기에 북한에 대해 호의적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간 북한을 오가며, 진정 우리가 이 민족의 화해와 재일치를 이루기보다는 서로 증오만을 키워왔음을 체험했습니다. 또한 몇 위정자들과 기득권 세력을 제외한 남과 북의 일반 민중들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피해자라는 사실을 우리가 잊고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북에서 굶주림 속에 있는 그들…. 그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북에서 태어난 죄뿐이지 그들 스스로 체제를 선택할 수도 없지 않았나요? 그리고 우리의 보수적인 분들의 주장대로 제 자신도 가족이 북에 남아 있기에 무엇인가 더 지체되지 말고 빨리 변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그 다음은 어떻게?’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과연 우리는 북한의 붕괴 이후를 준비하고 있나요? 교회 또한 북한 교회와 신자들을 위한 재건 계획이 구체적으로 준비되어 있나요? 독일은 그토록 오랜 시일에 걸쳐 준비해 왔고, 동·서독 모두 각기 동서 진영의 최고 경제력도 갖추고 있었지만 통일된 오늘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가요?
   따라서 우리는 이제라도 현명하고 침착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에 대한 지원과 화해적 몸짓을 무조건 반민족적 행위로 볼 것이 아니라, 보다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혜를 짜야 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단순한 물자지원만이 아닌 60년 간 분단되어 이질화되어 가는 이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초석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미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새터민(북한 이탈주민)을 따뜻이 받아들이고 함께하기보다 우리보다 못한 2등 시민 취급을 하곤 합니다. 이렇게 외면하고 소외시켜 나간다면 우리에게 통일이라는 말은 헛된 공상에 불과하고 말 것입니다.
   과거의 아픈 상처만 생각하며 증오한다면 이 또한 주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김수환 추기경은 “남이 용서를 청하기 전에 내가 먼저 용서를 해야 진정한 용서요, 화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정진석 추기경도 “참회와 화해의 성당을 지어 우리의 참회를 행동으로 보여 나가자”고 하셨습니다.
   사순 시기를 지내는 지금, 우리 신앙인들부터 다른 이에게 탓을 돌리지 말고 내 스스로 “내 탓이요”를 외치며, 주님의 말씀대로 행동으로 용서와 화해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아니 우리 민족 모두는 진정한 화해와 일치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장긍선 예로니모 신부·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본부장
·주소: (100-809) 서울시 중구 명동 2가 1번지 가톨릭회관 208-1호
·홈페이지: www.caminjok.or.kr / 팩스: 754-0067
·문의: 753-0815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원회
장긍선 신부님이 말하는 '보수'란 누구입니까
작성자   김태우(atom54)  쪽지 번  호   97300
작성일   2006-03-27 오전 11:00:16 조회수   513 추천수   12
 
장긍선 신부님이 말하는 '보수’란 누구입니까?

                        김태우 미카엘(삼성동 본당)
                                              
  사순 제4주일(3월 26일) 서울 주보에는 「진정한 화해와 일치」라는 제목의 장긍선 예로니모 신부님(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본부장)의 글이 실렸습니다.
 
이 글에서 장 신부님은 ‘민족의 화해와 재일치,’ ‘용서하는 마음’ 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장 신부님은 좁은 지면에 ‘보수’라는 표현을 두 번씩이나 사용하시면서 보수층의 생각이 틀렸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장 신부님은 “북한에 대한 지원과 화해의 몸짓을 반민족적 행위로 봐서는 안 된다,” “북한이 변화만을 재촉해서는 안 된다,” “굶주리는 북한 주민이 무슨 죄가 있는가” 등의 논지를 펼쳤습니다.
 
생각해볼 점이 많은 글입니다. 수십만 명의 교우가 읽는 주보에 실린 글이라는 점에서 볼 때 경솔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을 외면하는 북한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이는 참으로 어렵고도 오래된 화두입니다.
명색이 전문가인 필자도 지난 15년 동안 이 문제를 놓고 고민했지만 시원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장 신부님이 주장하시는 대로 현 상태에서 대북지원을 계속한다고 가정해보십시다. 금강산 관광을 통해 보내는 외화, 정부가 보내는 비료나 쌀, 민간차원에서 보내는 구호품 등을 수령하는 주체가 북한당국이라는 점은 장 신부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북한주민은 북한당국이 수령하여 나누어주는 것을 받을 뿐입니다.
 
이러한 대북지원이 문제투성이의 북한체제가 더 오래 버티도록 돕고 있다는 사실은 장 신부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 체제가 존속하는 한 통치자에 대한 우상숭배는 지속되며 북한주민은 하느님도 복음도 모르는 암흑 속에 가두어집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일까요?
 
이런 이유로 대북지원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분들이 진정 ‘잘못된 보수’일까요?
 
전문가들의 걱정은 그 정도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남한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달러가 북한 정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주민이 굶주리는 중에도 주요 간부들은 충성의 대가로 상부로부터 특별 하사금이나 선물을 받습니다.
 
우리가 보내는 쌀은 말할 것도 없이 북한군에 들어갑니다. 북한주민의 농사를 위해 보내는 비료도 그렇습니다. 일부는 군으로, 일부는 중국 시장으로, 그리고 일부는 농사일로 나누어 보내집니다. 이 비료를 가지고 군에서는 무엇을 할까요? 긍금하지 않습니까? 이론적으로는 질소비료는 화약을 만드는데 쓰일 수 있습니다. 해서 전문가들은 우리가 보내는 비료나 쌀이 북한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어 결국 우리의 부모형제를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수 있음을 주목합니다. 그래서 필자 같은 사람들은 대북지원은 계속하되 ‘분배의 투명성’은 반드시 짚고 가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장 신부님은 이런 걱정을 해보셨는지요?
대북지원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잘못된 보수주의자’들인 가요?
 
  핵문제에 대해서는 얼마나 고민해보셨는지요?
우리가 북한을 돕고 있는 중에서 북한의 핵무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해보셨습니까?
장 신부님도 여느 철부지 대학생처럼 “북핵은 일본이나 미국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므로 우리에겐 해가 없다”라고 주장하실 참인가요?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핵무기는 군사적 무기일 뿐 아니라 ‘정치외교적 무기’이기도 합니다. 즉,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만 있어도 상대방을 주눅들게 만들고 협상에서 뒷걸음질을 하도록 압박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향후 북한이 더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면 대남자세가 더욱 오만해지고 남북관계가 왜곡될 수 있으며, 체제에 대한 자신감이 강화되면서 북한 주민은 더욱 확고하게 암흑 속에 가두어질 것입니다.
 
물론 핵무기가 실제로 사용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악몽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고민들 때문에 대북지원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은 ‘민족화해의 훼방자’인가요?
 
그렇습니다.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균형된 시각과 분업입니다.
북한에 우리가 보살펴야 할 ‘동족’과 경계해야 할 ‘위협’이 혼재하는 한 북한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도 양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주민을 향한 화해의 노력도 지속되어야 하지만 부릅뜬 눈으로 북녘을 주시하는 초병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진보도 필요하고 보수도 필요합니다.
각자의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준에서 보면 장긍선 신부님의 글은 깊은 고민 없이 ‘보수’를 비난한 것으로 일단 균형감을 잃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수십만 명의 교우들에게 배포되는 주보에 한쪽 방향의 이념성을 강조하는 글을 올린 것은 평신도들을 가볍게 본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방치한 서울대교구의 책임도 적지 않습니다. 북한을 여러 차례 왕래한 장 신부님의 경력이 이런 경솔함을 초래한 것이라면 더욱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장 신부님께서는 필자의 이런 지적을 수용하시는지요?
수용하지 못하신다면 공개적으로 반론을 개진해 주십시오.
 
필요할 때에만 말하고 어려울 때는 제의의 권위 뒤에 숨어 침묵을 지키는 비겁한 사제가 되시지 말고 공개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광야의 소리」 www.aw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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