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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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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09-26 ㅣ No.132786

 

우리라는 행복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는'나'.'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믿어 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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