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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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게 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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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두편의 TV 프로그램이 분노와 아름다움으로 가슴을 저미게 합니다. 많이들 보셨겠지만 SBS에서 방송된 "긴급출동 SOS 24- 현대판 노예 할아버지의 삶"과 MBC에서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 너는 내 운명"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짠했습니다.
먼저 현대판 노예 할아버지의 삶을 보면... 할아버지의 주인이란 남자는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그렇게 짓밟고 하늘을 보며 살았을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주인이란 남자... 할아버지한테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월급 한푼 주지 않고, 손가락 하나 꿈쩍 안하고,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를 종처럼 부리는 것도 모자라 국가에서 나오는 할아버지의 생계주거비까지 횡령한 한마디로 양심이란 걸 갖고 태어나지 않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더욱 가관이었던 건 가족처럼 생각하고 할아버지를 잘 거두고 있다고 오히려 큰소리치는 모습에 이게 사람인가 싶더라구요. 못보신 분들은 이 할아버지의 70년 삶을 한번 상상해보세요.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매일 주인의 폭력과 폭언 속에 밤늦게 까지 일을 하고, 월급은 커녕 제대로 된 식사조차 제공받지 못하고, 제작진이 항의하자 겨우 주인이 내놓은 식사가 김치와 간단한 국이 전부입니다. 그것도 다용도실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눈치를 보며 드시더군요. 게다가 주인은 할아버지 앞으로 매달 나오는 생계주거비 28만 6천원을 5년 동안 횡령하여 1300여만원이 남아 있어야 할 통장에 겨우 5만 3천원이 남아있더군요. 정작 보호해줘야할 관할 동사무소 및 복지사는 주인이 오갈 데 없는 할아버지를 돌보고 있다며 손을 놓고 있을 뿐더러 할아버지를 2, 30년 보호해 왔던 그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또 주민들이 대부분도 가까운 친인척들이라 할아버지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성우분의 나레이션처럼 정말 정말 그들의 입에서 더 구린내가 나더군요. 너무 늦게 발견되었지만 남은 인생은 "와~ 이런 사람들도 있었구나"하며 좋은 분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 뿐입니다.
오늘 방송된 다큐 너는 내 운명... 시한부 말기 암환자 아내와 남편...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부터 시작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외적인 부분, 물질적인 부분을 많이 보게됩니다. 어렸을 때처럼 이유없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이유를 만들어서 친해지거나 멀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 안타까운 두부부는 이유가 없었죠. 그냥 서로가 서로의 운명이었나봅니다. 이럴 때 하느님이 참 원망스러워집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두 사람인데 오래살게 허락 좀 해주시지 아니 결혼식이라도 할 수 있는 기력을 좀 주시지 너무 빨리 데려가시지 않았나 야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건과 조건이 만나서 사랑을 하고, 사랑을 지키지 못하면 헤어지면 되고, 사랑에 대해 무책임한 경우가 참 많은데 사랑 그 진실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게 아내와 이별을 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을 했고 영원히 사랑하는 아내가 지켜줄꺼라고 믿습니다~!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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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010 | 동물계의 귀공자|16| | 2006-05-04 | 배봉균 |
| 99009 | 영성체 후 묵상 (5월4일)|4| | 2006-05-04 | 정정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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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007 | 가이아|1| | 2006-05-04 | 김형운 |
| 99003 | 성악의길|1| | 2006-05-04 | 박창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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