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어떤 신부의 단말마... |
|---|
|
지난 주 야간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강남터미널에서 대기하던 중 목격한 사건입니다.. 시간은 자정이 다되어 가는데,,
머리를 위로 곱게 틀어 올려 꽃을 꽂고,,예복의 옷차림으로 깔끔하게 성장을 하였으며 단추도 몇개 떨어져 나간 한자락이 너절하게 삐져나온 나간 와이셔츠 차림의 젊은 남자의
자세히 보니 그 남자의 셔츠는 몇방울의 핏자국도 묻어 있었으며
경찰들도 주위에 있는 것으로 봐서 무슨 사건이 생긴 것에 틀림없었습니다..
계속 그가 날뛰자 그녀는 그 남자에 매달려 급기야 아주 뾰족한 금속성의 소리로 몇차례나
그에 아랑곳 없이 그는 팔을 휘둘러 무었인가를 하려고 미친 망아지마냥 계속 날뛰었습니다. 사람들이 주변에서 그런 광경을 바라보고 경찰마저도 우왕좌왕하는 진풍경이었습니다..
그러길 몇분 후,,힘이 빠진 그녀는 엉망이 된 그녀를 몇몇 여자들이 가서 달래기도 하더군요.
상황이 궁금해진 저는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무슨 일이냐 물었습니다.
상황인즉슨
결국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신랑으로 인해 신혼여행도 가질 못하고
그래서 경찰들도 갓 결혼한 신랑을 연행하기를 주저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곧 버스 출발시간이 다되어 돌아오는 도중 내내 그녀가 가졌을 신혼 첫날의 행복한 기대와 흥분,,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리도 가장 가까운 자로부터 행복함을 얻으며 몇시간 전의 행복이 곧 비탄과 불행으로 바뀔 수 있는 인생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아마도 내일이면 그 신랑은 신부에게 사과를 하고,,또 그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허나 부모가 되었든,,자식이 되었든,,또 부부가 되었던
우리에게 흠없이 완벽한 행복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한분
<시편 32>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
| 99058 | 역대기하18:1~34(여호사밧)|4| | 2006-05-05 | 최명희 |
| 99056 | 사랑은...|3| | 2006-05-05 | 허정이 |
| 99055 | 어떤 신부의 단말마...|3| | 2006-05-05 | 김재흥 |
| 99053 |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1| | 2006-05-05 | 주병순 |
| 99051 | 5월 5일 첫금요일 영성체 은총 | 2006-05-05 | 장병찬 |




게시판 운영원칙
Help De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