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8일 (월)
(녹)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자유게시판

옛날이야기

스크랩 인쇄

김창오 [john0316] 쪽지 캡슐

2019-11-21 ㅣ No.219081

북명(北冥) 바다에 물고기가 있으니, 

이름이 곤(鯤)이다.

곤(鯤)의 크기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하늘로 올라서 붕(鵬)이라는 이름의 새가 되는데, 붕의 등이 몇 천리인지 아무도 모른다. 

붕이 힘차게 날아오르면 그 날개는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다가 움직이면 하늘의 연못인 남명(南冥)으로 날아간다.

기이한 일들을 기록한 《제해(齊諧)》에 따르면 붕(鵬)이 남명(南冥)으로 옮아갈 때

물은 3천리를 솟구치고, 바다의 태풍을 타고 위로 9만 리를 오르며,

6개월을 날고서야 쉰다.…

 

<중략>

 

쓰르라미와 새끼비둘기가 그것을 보며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힘껏 날아올라 느릅나무에 이르는 것이 고작이다.

때로는 거기에 닿지도 못하고  땅에 떨어지고 만다.

뭐하러 구만리나 날아 남으로 간다는 말인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388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