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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멸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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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샘터(말씀이 사람이 되시어)직장 사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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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선 [sunnyhur] 쪽지 캡슐

2006-05-16 ㅣ No.99539

[시라의 지혜3(집회 1, 12a)]


     12a 주님을 경외함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즐거움과 기쁨과 장수

     를 허락한다.


     ※ 며칠 전에 방문했던 데레사 할머니는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

     편하신 분입니다. 데레사 할머니는 평소에 신앙생활을 아주 열

     심히 하시는 분입니다. 특별히 새벽미사를 한 번도 거르지 않으

     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새벽미사를 다녀오시다가 다리를 조금 다치셨다

     고 합니다. 그래서 문안을 다녀오느라고 뵈었던 분입니다.

     또 한 분의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스테파노 씨라는 분인데 이분

     은 어느 회사에 다니시다가 정년퇴직을 하신 분입니다.

     이분도 새벽미사를 하루도 거르지 않는 분입니다. 그런데 아주

     예전부터가 아니라 새벽미사를 다니기 시작하신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습니다. 이유를 들으니 퇴직을 한 이후 별다른 일없이 하

     루하루를 무계획적으로 지내다 보니 외적인 건강도 그렇고 내적

     인 면에서도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것 같아 도저히 안 되겠어서

     시작한 것이 새벽미사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와 같이 많은 본당에는 새벽미사를 참례하는 노

     인 분들과 특별히 일선에서 은퇴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물론 다른 많은 신앙인들도 열심히 하시지만, 암튼 이런 분들이

     야말로 하루의 일과를 아침미사로 시작하시는 분들이며 삶 전체

     를 통하여 참으로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이 아닌가 생각합니

     다. 그런데 이런 분들은 또한 대체로 건강하시며 오래 사시는 분

     들이 대부분입니다. 왜 그런가하고 생각해보니 이러한 분들은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새벽미사를 시작

     으로 하여 하루하루를 계획적으로 살아가심으로써 효과적인 노

     년기를 지내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의 삶에 비추어볼 때 나는 하루의 일과를 어떻게 시작

     하시는지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요한 14,27-3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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