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두산 뻗어내려 반도 삼천리
백두산(白頭山) 뻗어내려 반도 삼천리(半島 三千里)
압록강, 두만강, 화려(華麗)한 금수강산(錦繡江山).
백두산(白頭山) 뻗어내려 대륙 수천리(大陸 數千里)
송화강, 흑룡강, 광활(廣闊)한 만주대륙(滿洲大陸).
백두산(白頭山) 뻗어내려 반도 삼천리(半島 三千里)
백두산(白頭山) 뻗어내려 대륙 수천리(大陸 數千里).
압록강, 두만강, 화려(華麗)한 금수강산(錦繡江山)
송화강, 흑룡강, 광활(廣闊)한 만주대륙(滿洲大陸).
같은 기후풍토(氣候風土), 떼어 놀 수 없는 한 덩어리
천지(天池), 한 물에서 비롯한 배달겨레 한 산하(山河).
2. 만리장성(萬里長城)과 케이블 카(Cable car)
수 천년 오랜 세월을 두고 흉노(匈奴), 몽골 등
북방(北方) 기마민족(騎馬民族) 오랑캐로 부터
중원(中原)의 부(富)와 영화(榮華)를 지키려고
어렵고 어렵게 쌓은 길고 긴 만리장성(萬里長城),
십 수년 짧지만 개혁개방(改革開放)의 물결아래
서구자본(西歐資本)과 기술(技術)로 설치하여
동서남북(東西南北) 오랑캐를 불러 모아
쉽고 쉽게 돈을 버는 팔달령(八達嶺) 케이블 카.
3. 천안문(天安門)과 자금성(紫禁城)
1989년 초여름 민주화운동(民主化運動) 천안문사태(天安門事態)
혈혈단신(孑孑單身) 맨몸으로 탱크(Tank)를 막아선 젊은이.
2005년 한여름 개혁개방(改革開放)이룬 천안문광장(天安門廣場)
물건(物件) 팔아 돈 벌러 관광버스(觀光Bus)에 올라탄 잡상인.
명청 황대(明靑 皇代), 자객(刺客)의 침입(侵入)을 막으려 나무 한 그루
없는 태화전(太和殿), 중화전(中和殿), 보화전(保和殿)의 자금성(紫禁城).
관광객(觀光客)들이 용(龍)의 물결을 이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르는
관광회사(觀光會社)의 깃발로 숲을 이룬 현세(現世)의 자금성(紫禁城).
4. 용경협(龍慶峽)과 에스컬레이터(Escalator)
용경협(龍慶峽)에는 정말로 거대한 용(龍)이 있었다네
관광객(觀光客)들은 용(龍)의 입안으로 빨려 들어갔지.
협곡(峽谷)을 가로막아 쌓아올린 70m 높은 댐(Dam)을
에스컬레이터(Escalator)를 타고 올라 꼬리로 나온 거야.
계림이강(桂林离江)과 장강삼협(長江三峽)의 경관(景觀)을 옮겨놓아
기암기봉(奇巖奇峰)과 명경지수(明鏡止水)의 장관(壯觀)을 이뤘더군.
남방산수(南方山水)의 부드러움과 북방산수(北方山水)의 웅장(雄壯)함,
서방(西方)의 사다리(Escalator)로 동방(東方)의 돈을 벌고 있었다네.
- 끝 -
이강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