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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경(kreuz)님이 99572로 남기신 글에 대한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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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옥 [bigoak] 쪽지 캡슐

2006-05-26 ㅣ No.99882

올리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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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한 말씀만 드리고 가겠습니다. 
작성자   정원경(kreuz)     번  호   99572
작성일   2006-05-17 오후 9:02:04 조회수   88 추천수   1
 
정봉옥님은 성서를 안 읽는 분 같습니다.
복음서에 보시면 예수님은
직언으로 말씀하신 부분과
비유로 말씀하신 부분을 다르게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드릴 가치도 없어 보이니 직접 찾아보십시오.
제자들이 못 알아들을 때
비유는 풀어 설명해주시지만
직언적인 표현은
제자들이 떠나거나 말거나 상관 안 하십니다.
그 부분이 성체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최후의 만찬 때
이는 내 몸이고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비유를 풀어 설명해주신 적 없습니다.
정봉옥님은 참 유식하시고 똑똑하시며 잘난 분이셔서
예수님이 A라고 말씀하셔도
굳이 그건 B라고 우겨야 속이 시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무식하고 어리석으며 못난 사람이라서
예수님이 A라고 하시면
그저 A라고 알아들을 재주밖에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가톨릭신자라고 하면서
예수님 말씀을 부인할 생각은 더더군다나 없습니다.
아,
많이 배운 인간이
도대체 밀가루로 만든 제병이
사람 살덩어리로 변한다는 걸 어떻게 믿느냐구요?
신앙의 대상이니까 믿죠.
그걸 가져다 성분을 분석하는 건 과학의 대상이구요.
신앙과 과학을 혼돈하지 마십시오.
님같은 분들이 중세시대에는 이단재판으로 사람을 잡았고,
요즘은 창조과학이랍시고 종교란 종교는 다 욕먹이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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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에 비유라는 단어가 포함된 47개의 절이 있는데 그 중에 님의 주장과 관련이 있을 것을

아래와 같이 뽑아 보았습니다.

※11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마 13장)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마 13: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마 13:35)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마 13:13)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마 13:34)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눅 8:10)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눅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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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님이 주장하시는 
직언으로 말씀하신 부분과
비유로 말씀하신 부분을 다르게 표현합니다. 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과

제자들이 떠나거나 말거나 상관 안 하십니다.
그 부분이 성체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유식하다 무식하다를 말씀하면서 자기를 지나치게 나추시는 표현은

오히려 교만하게 보이네요.

그리고 카톨릭의 미사전례 중에 성찬의 전례중 하느님의 어린양 부분이 있습니다.
예수 님을 하느님의 어린양이란 표현은 구약의 레위기에 속죄제의 제물과 관련이 있고,
살아있는 양의 목숨을 끊어 희생시키고 그 고기와 기름은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피는 제단의

뿔에 바르고 제단 주변에 뿌리는 제사로 백성들의 죄를 사함 받도록하는 의식과 관계가 있고,

예수님께서 성 목요일일에 성만찬을 세우신 것은 성금요일에 십자가상에서 자기의 희생과

자기의 피 흘림으로 이후로 세상의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代贖)하시고 사유(赦宥)
하실 일을 예고하고, 또 이후로는 대속과 사유를 망각하지 말라고 모형(模型)을 보이신
것으로 생각되며, 또 예수 님의 피는 가인이 죽인 아우 아벨의 피로도 사함을 받을 수 없었던

죄를 예수 님의 피로 얻게됨을 보(示)이신 것으로 나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카톨릭교회와 개신교회가 공유하고 있는 아주 중요하고 중요한 신앙인데

제병이 예수 님의 살로 변하고 포도주가 예수 님의 피로 바뀐다는 말의 그늘에 가려저

카톨릭교회에서는 아주 망각에 가까운 정도입니다.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요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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