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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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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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자른 수박입니다. 드셔보아요, 눈으로라도.... 엊저녁에 칼로 자른 후 바로 찍은 것이니 방금자른 게 맞습니다. 절반은 아이의 뱃속에 들어가서 이미 피가 되고 살이 되었을 테고 껍데기들도 조금먹었습니다. 531->545가 뭘까요? 수수께끼 같지요? 아래를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길을 가다 아이들을 보니 중학생인데 머리가 길어요. 요즘 학교에서 머리 단속을 안하는 기간인가 보다 했습니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마음, 아이들 마음만은 아니기도 하지요.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고등)는 아이 입학 할때 머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하더니 아마도 지역 교장단 회의 머~~~이런 곳에서 이견이있었던듯 짧지는 않지만 일정한 규제를 하더군요.
오늘 기회가 되어 중학생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머리가 긴데 요즘은 머리 단속을 안하느냐고요. 아이들이 그러는데 완화 되었답니다. 531에서 545로요. 까까머리에서 갑자기 자유화해서 맘대로 하면 더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이 정도 수준으로 단계별로 점차 완화 하다보면 나중에는 머리를 굳이 규제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될 것 같았습니다.
오늘 뉴스에서 학제 개편 추진중이란 내용을 보았습니다. 아이들 성장 과정으로 보아 초 중 고 5-3-4가 맞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나 저나 제도도 바뀌고 의식도 바뀌고 병행되어야지 제도는 좋은데 이 제도를 운용하는 사람들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지요.
실례로 이런일이 있었답니다. 한 학교에서 아이들이 양말로 고스톱을 쳤답니다.
학교장은 이 일을 놓고 발목양말 금착령을 내렸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반발했습니다. 발목양말을 신지말라는 게 말이나 됩니까? 요즘 젊은이나 어린이 대부분이 신는 양말이 발목양말이고 시중에 나오는 먕말 대부분이 발목양말인데요. 학교라는 곳이 학교장의 명이 현실적으로 타당성이 있고 없고를 떠나 아직은 학교장이 시키면 해야 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지만 그래도 아닌 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한 학부모가 이견을 냈습니다. 아이들이 양말고스톱을 치는 건 그 그림이 있는 양말을 신고 와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그림이 그려진 양말을 신지 말도록 하면 되는거지 발목양말 착용을 금지하는 건 무리라는 거지요. 그런데요.........이 의견이 현실화 되는데 3년이 걸렸답니다.
이 이야기는 이 일을 겪었던 그 학부모에게 직접 들었는데 걸치기 3년인지 꽉찬 3년인지는 안 물어봤습니다. 조직이 변한다는 게 참 어려더라구요.
이렇게 노력을 해도 어려운데 노력은 안하고 용비어천가만 부르면 일신의 출세를 위해서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혼자만 잘 살아 보겠다고 용비어천가 부르며 벌거숭이 임금님 만들어 우리 서로 슬픈역사 반복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날이 화창해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 일구십시오.
모두 다 사랑하리 - 시베리안허스키(송골매)
하늘에 구름 떠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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