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1일 (금)
(백)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자유게시판

될성부른 나무의 푸른 떡잎

스크랩 인쇄

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06-06-04 ㅣ No.100320

 

 

 

 될성부른 나무의 푸른 떡잎

 

 

아래의 글은 6년 전(2000년) 저희 본당 자유게시판에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글을 올리고, 그 중 어느 어린이가 좋은 글을 올리자 어느 어른신자가 "왜 어린이가 어른 게시판에 들어오느냐?"고 나무라는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자유게시판은 말 그대로 남녀노소 누구라도 자유롭지만 건전하게 자기 생각을 올릴 수 있는 종합게시판이며 어린이들의 기를 꺽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제가 올린 글 입니다.

 

        

      *                                *                                 *                                  *

 

 

후생가외(後生可畏)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젊은 후배들은 두려워할만 하다." 라는 뜻으로 즉 "젊은 후배들은 선인(先人-先生)의 가르침을 배워 어떤 훌륭한 인물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가히 두렵다."라는 말입니다. 중국 춘추시대의 대 철학자이며 사상가인 공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 후배들은 두려워할만하다. 장래에 그들이 지금의 우리를 따르지 못하리라고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40대, 50대가 되어도 세상에 이름이 나지 않으면 두려워할 바 없느니라."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고사성어도 있습니다. 중국 전국시대의 순자가 한 말로서 "푸른색은 쪽빛에서 나오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 곧 스승보다 더 나은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도 있는 것이다. ’스승만한 제자가 없다.’라는 말도 있지만 그래서야 어찌 학문의 발전이 있을 수 있으며, 제자가 스승보다 못하다면 퇴보만이 있을 뿐이다."라는 뜻입니다.

 

’나중 난 뿔이 더 우뚝하다.’라는 우리 속담도 있습니다. 도로도 나중에 생긴 도로가 더 넓고 곧고 평탄하며 목적지에 빨리 갈 수 있습니다. 건물도 나중에 지은 건물이 새로운 공법과 더 좋은 자재로 짓기 때문에 살기 편리하고 볼품도 있는 것입니다.

 

 

그 때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머리에 손을 얹어 기도해 주시기를 청하였다.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라자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라고 말씀 하셨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마태오19:13~15)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앞에서의 고사성어와 속담, 성경말씀의 의미를 되새기며 어린 꿈나무들의 푸른 떡잎 짓밟지 말고, 북돋아 주고 보호, 육성해야 하겠습니다.

 

 

 

 

 

                                                        - 끝 -

 

 

 

 

 

이강길

# 1.

"내일 또 놀러오려면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지?

집에 안간다면 다신 못놀러 올거 아냐.

그럴 순 없잖아."

# 2.

"삐삐, 너는 왜 그렇게 큰 구두를 신어?"

삐삐가 대답했다.

"발가락을 꼼지락 거릴 수 있으니깐."

이제 삐삐는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갔다.

삐삐는 발은 베개에 올려놓고 머리에 이불을 뒤집어 썼다.

삐삐는 언제나 그렇게 잤다.

# 3.

"너희는 자장가를 안듣고도 잘 수 있니?

난 항상 나한테 잠시 자장가를 불러줘.

안그러면 잠이 안오거든."

# 4.

"그래..

하지만 네가 포르투갈의 수도도 모른다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겠니?"

삐삐가 말했다.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럼 난 틀림없이 밤에 잠도 못 자고 누워서

"도대체 포르투갈의 수도가 어디지?"하고

궁금해 할 거예요.

하지만 사람이 항상 즐겁게만 살 수는 없잖아요."

"제 이름은 삐삐로타 델리카테사 윈도셰이드 맥크렐민트 에프레임즈

도우터 롱스타킹이에요."

# 5.

# 6.

이내 토미가 개암나무 숲 속에 있는 작은 빈터를 발견하고 괜찮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삐삐가 반대했다.

"아, 안돼.

주근깨가 더 생겨야 하는데

저긴 햇빛이 잘 들지 않잖아.

나는 내 주근꺠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거든."

# 7.

"하나, 둘, 열아홉.

자, 이제 눈 떠!"

# 8.

토미가 말했다.

"어휴, 바보같이!

서커서는 돈을 주고 사는게 아니야.

돈을 내고 구경하는 거라고 알겠어?"

삐삐가 갑자기 소리치며 눈을 꼭 감았다.

"하느님, 맙소사!

그냥 보는데도 돈을 낸다고?

난 하루종일 눈을 부릅뜨고 돌아다녔어.

세상에, 그럼 여태까지 내가 본 게 다 얼마란 말이야?"

# 9.

삐삐가 말했다.

"참! 너희들도 생일 선물을 받아야지!"

토미와 아니카가 말했따.

"우리 생일이 아니잖아."

삐삐는 놀란 눈으로 둘을 보았다.

"그래,

하지만 내 생일이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나도 생일 선물을 줄 수 있다고.

안그래?

그러면 안 된다고 교과서에 씌어 있니?"




현재 45살의 삐삐 모습

 

 

 

 

 

 

지요하(jiyoha) (2005/06/26) : 태안에서 1등으로 출석합니다. 좋은 글에 감솨...
박혜서(phs55) (2005/06/26) :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어린이들은 어떤 보석이 될지 모를 원석들이지요. 어른들이 잘 갈고 닦아야하는 원석들....
김명희(sayoo39) (2005/06/27) : 아~기억에서 거의 지울뻔한 삐삐~~ 다음세대의 어린이가 없으면 미래가 없는 현재만...격려와 다듬기가 같이가야 탐스런 열매를 따지 않을까 합니다.
신성구(xhak59) (2005/06/27) : 어렸을적에 어른들이 제 머리를 잘 쓰다듬어 주셨는데...어쩜 뒤퉁수가 그리 많이 튀어 나왔는고...하시면서...이는 될성부른 나무의 푸른 떡잎이라는 뜻이 아니었나..?ㅋㅋㅋ^^
이윤석(animation) (2005/06/27) : 또 무릎 끓습니다...^^ 역시 배교수님께서는 마음이 넓게 열려계신 분입니다... 어른들이 마음이 열려 있을 때 아이들은 그 마음 안에서 건강하고 반듯하게 자랄 것을 믿습니다...^^
곽운연(walterk) (2005/06/27) :
고재순(gomonica) (2005/06/27) : 천진하기만 했던 삐삐를 다시 한번 보니 귀엽네요. 비땜에 산행이 취소되어 많이 아쉽네요...담주 월요일 산행은 있습니다.9시우체국앞에서
정재훈(jhjung1868) (2005/06/27) : 비땜에 산행이 취소되셨다구요........ 언제 읽어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이강길(u90120) (2005/06/27) : 어릴때 재밌게 본 어린이 드라마 였는데..히히...대단해요...배...
이복희(03chris) (2005/06/27) : 우와~ 삐삐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 영역 가리지 않는(저도 쬐끔 비슷하답니다~ ^^) 사고와 가슴으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매번 감탄이옵니다. ^ㅅ^
배봉균(baeyoakim) (2005/06/27) : 지 선생님 학생이 태안에서 1등으루 출석 ! 좋은 글에 감솨해 조서 나 또한 감솨...
배봉균(baeyoakim) (2005/06/27) : 눈이 맑은 젬마 개근생~ 귀가 밝은(?) 젬마 신입생~ㅎㅎ...둘 다 총명한 학생들이야...요...이뽀라...생각두 비슷하구...어른들이 잘 갈고 닦아야하는 원석들 = 격려와 다듬기가 같이가야 탐스런 열매를 따지 않을까 합니다.
배봉균(baeyoakim) (2005/06/27) : 도마 과대표~ 어디갔따 인제 나타난 고야?...그동안 코빼기두 안 보이드니...식당 신장개업 준비하느라구 바빴나 보군그래...다 됐따구?...낼 모래 수요일날 저녁 7시에 신장개업 파튀한다구?...바베큐 보쌈 안주에다가 쐬주가 공짜라구?...그것두 무제한으루?...ㅎㅎ...증말야?...학생 여러분 다 들었쥐...요?...떼루 몰려 가자구...요~~
배봉균(baeyoakim) (2005/06/27) : "또 무릎 끓습니다...^^ 역시 배교수님께서는 마음이 넓게 열려계신 분입니다..."...ㅎㅎ...요셉 학생의 꼬리글 요 대목이 低山 교수 마음에 쏙 와 닿네...ㅇ...역쉬 오늘의 꼬리글 중 단연 압권인고 같따~^^
배봉균(baeyoakim) (2005/06/27) : 방지거 학생의 이미쥐 퍼 오는 솜씨두 알아조야 되겠넹...ㅎㅎ...워디서 이러케 예쁜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 이미쥐를 퍼온 고야?
배봉균(baeyoakim) (2005/06/27) : 모니카 총무님 학생~ 비가와서 오늘의 도봉산 종주 산행 취소됐따구...요?...다미아노 형제가 그러는데...산에 못가는 대신 자기 집에서 부추전 부쳐서 쐬주 먹자구 그러든디...ㅎㅎ...회원들에게 연락혀 바바..요...^^
배봉균(baeyoakim) (2005/06/27) : 다니엘 학생~ ㅎㅎ...우주 과학 시리즈만 안 올라오문 되자나...^^*
배봉균(baeyoakim) (2005/06/27) : 잘 생긴 꾀꼬리 꽃미남 파비아노 조교~ 어때? 低山 배봉균 요아킴 교수의 이미쥐와 배경음악을 퍼다가 올리는 솜씨가...놀랬쥐?...놀랬을 고다....ㅎㅎ...파비아노가 벌린 입을 다물쥐 못 하네...ㅇ.
배봉균(baeyoakim) (2005/06/27) : HIME 니임 크리스티나 학생두 감탄을 금치 못하는 구나...ㅎㅎ...영역 가리지 않는 사고와 가슴으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근디 감탄하는 곤 조은디...출석 도장 찍는 고 잊어 먹으문 안돼...요..#(^ㅎ^)# ← 월계관 쓴 요아킴 교수
박혜서(phs55) (2005/06/27) : 교수님 또 헷갈리시는거 아닌감유? 젬마가 둘이 되어가지고요.난서와 혜서는 구별 하시는데.


218 14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