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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내게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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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20-08-12 ㅣ No.97641

 


♣ 누군가가 내게 그랬습니다 ♣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 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누워 같은 하루를 바라보는 저 연인에게도 분명 우리가 다 알지 못할 눈물겨운 기다림이 있었다는 사실을 ... 그렇기에 겨울 꽃보다 더 아름답고 사람 안에 또 한 사람을 잉태할 수 있게 함이 그것이 사람의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나무와 구름 사이 바다와 섬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수천 수만 번의 애닯고 쓰라린 잠자리 날개 짓이 숨쉬고 있음을 ...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인연은 서리 처럼 겨울 담장을 조용히 넘어오기에 한 겨울에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 한다고 먹구름처럼 흔들거리더니 대뜸, 내 손목을 잡으며 함께 겨울나무가 되어줄 수 있느냐고 ... 눈 내리는 어느 겨울밤에 눈 위에 무릎을 적시며 천 년에나 한 번 마주칠 인연인 것처럼 잠자리 날개처럼 부르르 떨며 그 누군가가 내게 그랬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html 제작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동심초 작곡 / 김성태 작시 / 설도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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