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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속의 「가시」를 빼지 마라 ! - 주홍(朱紅)글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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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속의 「가시」를 빼지 마라 ! - 주홍(朱紅)글씨 -
「성령(聖靈)세미나」 혹은 「신앙부흥회(復興會)」에 참석해 보면 가득히 메운 신자(信者)들의 열광(熱狂)에 가까운 환호(歡呼)에 그만 압도(壓倒)당하고 은총(恩寵)과 이적(異蹟)이 넘침을 보고는 덩달아 황홀에 빠진다.
광희(狂喜) 뒤에 오는 참담(慘憺)한 와 자책(自責)이 오히려 무겁게 짓누르는 것이다.
외로운 모녀(母女) - 「헤스터와 펄」 - 는 갖은 모욕(侮辱)과 멸시(蔑視)와 냉대(冷待)가 소용돌이치는 속에서 굳굳하게 살았다. 미국으로 올 때 곧 뒤 따라 온다던 늙은 남편 「칠링워드」는 생사불명(生死不明)인체 소식이 없더니 긴 세월이 지난 뒤에 나타나서는 아내의 부정(不貞)을 보고는 상대역 샛서방 찾기에 몰두한다. 주도면밀(周到綿密)한 추적 끝에 드디어 헤스터의 상대가 헨섬한 「딤스데일 목사(牧使) 」임을 밝혀내고는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피를 말리려 든다. 양심의 가책과 위선(僞善)의 고통 속에서 바싹 타 들어가던 목사는 드디어 죄(罪)를 고백하고 모녀(母女)에게 자신의 가슴을 풀어헤쳐 보인다. 선연(鮮然)한 「A」자(字) - 그리고 그는 숨을 거둔다.
목사와 헤스터는 간통(姦通)의 벌(罰)로 「A」라는 명패(名牌)- 「가시」에 찔리며 살았다.
그 고통이 하느님과의 통교(通交)를 이루는 「가교(架橋)」가 되고 신앙의 연결고리가 된다.
신앙의 「소금」은 바로 자괴(自愧)와 죄책(罪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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