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일 (화)
(녹) 연중 제22주간 화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할머니와 학생

스크랩 인쇄

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21-02-25 ㅣ No.99153

 



  
   할머니와 학생     

할머니와 학생
버스를 타고 가는데 
그날 따라 사람들이 무지 많았습니다.
날도 춥고, 하여튼 그냥 가만히 서 있어도 
엄청 짜증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버스를 타셨어요
그 할머니는 먼저 타시고 돈을 낼 
생각이셨나봐요. 짐을 발 밑에 내려놓고  
호주머니를 뒤적이시는데 당황하시는 눈치가 
아무래도 차비가 없는 것 같아 보이더군요. 
 
버스는 이미 출발했고 계속 운전석 옆에서 
호주머니를 뒤적이시던 할머니는 결국,
"기사양반 미안허이~ 
이 노인네가 돈을 안가지고 왔나부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기사님도 화가 났겠지요
버스를 턱 세우고는 할머니에게 
뭐라고 막 따지더군요!

돈이 없으면 타지나 말 것이지 
타긴 왜 타냐구...내리라구 말이죠..
그 할머님은 창피 하셨던지 고개를 못 드리구 
"미안허이~"라는 말만 하셨어요.
 
기사 아저씨는 버스도 출발안시키고 
계속 뭐라고만 하시고... 그러자 사람들은 
"돈도 없이 왜 버스를 타고 난리야" 하기도 하구,
"기사양반 그만 출발합시다" 하는 사람도 있었지요.
 
차안은 금방 웅성거렸고, 
할머님은 더 무안해 지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등학생 한 명이 앞으로  
마구 비집고 나오더니 호주머니에서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더니 요금함에 집어넣고는..
 
기사 아저씨에게 "아저씨, 여기 만원 드릴 테니깐 
이 할머니 차비 하시구요. 또 이렇게 돈없이 
타시는 어르신들 계시면 아까처럼 욕하지 마시고
여기 남은 돈으로 그분들 차비해 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아저씨는 
그제서야 버스를 말 없이 출발 시켰고,
버스안은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참 멋진 학생 아닌가요? 
          
[감동스토리 중에서]
<Html by 김현피터>

 

♬ 겨울 바다 / 박인희 ♬

물새도 가버린 겨울바다에 
옛모습 그리면서 홀로 왔어라 
그날의 진실마져 얼어버리고 
굳어진 얼굴위에 꿈은 사라져가도 
떠날수 없는 겨울바다여
바람은 차갑게 몰아쳐와도 
추억은 내 가슴에 불을 피우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267 1

추천 반대(1)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