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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인의 참회의 기도문
그녀는
오늘도 차가운 두 손을 모은다.
할줄 모르는 기도를 하려고..
그녀가 할 수 있는
정확한 기도의 언어는,
"주여!!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라는 간단한 것이다.
그녀는
오늘도 자신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존재에 이끌리고 있다.
누군가가 그랬다지 !!
"하고 싶은 선행은 어디 가고,
하고 싶지 않은 악행만 줄줄 따라다닌다," 고..
그녀는
오늘도 무정한 자신을 꾸짖는다.
앞을 향해 가도
목적지에 제대로 갈지 모르는데,
그녀는
자꾸만 뒤로만 달려가기 때문이다.
생각하지 않아야 된다고 되뇌이지만,
''미움의 싹''이
얼어붙은 겨울 대지도 뚫고 나온다.
그녀는
오늘도 원망의 소리를 한다.
남편도 볼 낯이 없고,
자식들 또한 똑바로 볼 수 없다.
그들이
그녀를 버리지 않았건만,
왜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모른다.
너무 깔끔한 성격이 ''죄라면 죄''....
"주여,
막달라 마리아만 창녀였습니까?
지하철 옆에 앉았던
그 멋진 남자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에게
말 걸고 싶었던 것도
이미
''마음의 간음'' 죄가 아닌가요!!"
글 쓴이 미상
사진 ; [ 기도하는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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