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일 (화)
(녹) 연중 제22주간 화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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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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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ksstl] 쪽지 캡슐

2021-05-12 ㅣ No.99662

 

 

 

파란하늘과

찌는 더위와

풋풋한 초록과

타는 꽃잎은

오월을 넘어 유월을 기다린다.

갖가지 꽃들은

서로를 다투어 자랑하고

꿀벌의 사랑으로

열매를 잉태한다.

몇날을 살려고

그뜨거운 햇살을 견디었나.

신비로운 나비는

이꽃 저꽃을 희롱하다 지쳐간다.

인고의 시간으로

계절은 빛을 띠고

찬란한 태양은 만물을 키워 낸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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