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월)
(녹)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안식일일지라도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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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 물은 물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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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chlwhdghks] 쪽지 캡슐

2006-08-06 ㅣ No.102973

 

산은 산 물은 물③

                        (인터넷에 올라온 댓 글과 함께)


아침에 세면하면서

문득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깨닫습니다

그냥 내가 그렇습니다

내가 산은 산이요

그전의 내가 물은 물입니다

손가락만 보지 말고 달을 보아라

달을 보았으면 이제는 달이 되어라

이 시에 고맙게도 댓 글을 다셨습니다

(되지 않으면 매일까 봐서요?

가리키는 손가락에 매이고....

보고 있는 달에 매일까 봐서요?

그래서.... 되어라.... 이지요?)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오전에 내가 닦이지 않아

화가 나서 주먹을 휘두르고

오후에는 닦아서 화를 참았습니다

일생을 이렇게 오후처럼 살 수 있다면

내가 깨달은 달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바로 들어가면 손가락에도

달에도 매이는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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