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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者 김이우 바르나바 님의 순교..(순교일; 6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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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김이우(金履禹) 바르나바는 한양 명례방의 유명한 역관 집안에서 서자(庶子)로 태어났다. 유배지에서 1786년경에 사망한 김범우 토마스는 그의 맏형이자 이복형이고, 1801년 서소문 밖에서 순교한 김현우 마태오는 그의 아우이다. 김 바르나바는 아우 김 마태오와 함께 적극적으로 교회 활동에 참여하였고, 홍필주 필립보의 집으로 가서 주 야고보 신부를 만났다. 그리고 정인혁 타대오, 최필제 베드로 등 몇몇 교우들과 함께 자주 기도 모임을 갖거나 교리를 강습하였다. 김 바르나바는 주 야고보 신부가 박해의 위험 때문에 피신해야 했을 때, 자신의 집을 피신처로 제공하고 그가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하였다. 그리고 주 야고보 신부가 설립한 평신도 단체 ‘명도회’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800년 주 야고보 신부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집을 방문하여 미사를 집전하게 되었을 때는 미사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하기도 하였다. 포도청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곳에서 김 바르나바는 엄한 문초와 형벌을 받으면서 배교를 강요당했는데, 특히 박해자들은 그에게 그동안의 행적을 무섭게 추궁하였다. 그의 집이 신자들의 집회 장소였고, 그가 주문모 야고보 신부를 숨겨 준 사실이 이미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의 형벌을 신앙의 힘으로 이겨 냈다. 그러나 형벌을 끝까지 견디어내지 못하고 결국 포도청에서 장사(杖死)로 순교하였으니, 이때가 1801년 음력 5월경이었다.
*124위 복자 자료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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