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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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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7-11 ㅣ No.148229

 

거룩한 중심

네 자신을 알라.” 라고

하는 말은 참 좋은 말이다.

그러나 내 자신을 알아간다는 것이

자신을 논리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아니다.

가끔 우리들은 우리 자신들을

여러 부품들을 뜯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기계 정도로

생각하고 싶어 하는 때가 있다.

언젠가 위기가 닥쳐왔을 때

이렇게 내 자신을 요모조모 따져

분석하고 평가해 보는 것이 다소

도움이 될 지도 모르지만,

이런 식으로 내가 내 자신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내 삶의 의미를 이런 식으로

완전히 밝혀 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고독과 침묵그리고 기도야말로

자기 이해에 가장 중요하고

또 좋은 방법이다.

복잡다단한 내 자신에 대하여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어서라기보다는,

하느님께서 살고 계시는

내 안의 거룩한 중심에로

나를 나아갈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내 안의 이 거룩한 중심은

논리적으로 분석될 수 없는 자리이다.

이 자리는 찬미와 감사 그리고

찬양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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