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선 고소득 전문직 독신녀들이 늘어나는 것을 [베이다황 현상]이라고 부른답니다. 베이징(北京)에서 잘나가는 독신녀 100여명이 2001년 만든 모임이 [베이다황]입니다. 베이징에 사는, 30대 안밖 노처녀로, 혼자 쓸쓸한 사람의 앞자를 땄습니다. 비슷한 모임이 줄이어 생기고, 베이징과 상하이에만 20,30대 고소득 싱글족이 100만명에 여자가 60%라고 합니다. 혼자사는 [나홀로 가구]가 317만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5년 전보다 43%나 늘었습니다. 전체 가구 중 20%를 차지합니다. 핵가족화가 심화했고 이혼이 늘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그리 됐지요. 경기가 나빠지면서 가족과 떨어져 사는 가장이나 유학 기러기 아빠가 늘어난 탓도 있다고 합니다. 가족당 평균 가족수도 이번에 처음으로 3명선이 무너지면서 2.88명까지 떨어졌습니다.한 가족이 [부부와 한자녀]도 안된다는 뜻입니다. |
저출산 위원회가 얼마전 미혼 남녀에게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남자 절반 가까이가 [소득 부족] [고용 불안] 같은 경제 문제를 들었습니다. 2004년 KDI 조사에서 미혼 남의 45%, 미혼녀의 38%가 [경제 부담 때문에 결혼해도 아이는 갖지 않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선 맞벌이 하면서 아이도 갖는 부부를 듀크라고 부른답니다. 1976년 결혼 가정중 3분의 1수준이던 듀크족 부부가 1998년 2분의1로 불었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미국이 90년대 호황을 누리면서 아이도 낳고도 잘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은 덕분이라고 합니다. 우리 청춘 남녀에게도 결혼할 마음과 자식 볼 의욕을 되살리면 역시 경제가 우선인 모양입니다. 가족이 실종되고 2세가 끊기는 세상은 조선시대 미혼남녀가 넘치는 것보다 훨씬 큰 재앙 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현재, 지구상에 인구가 너무 많은 건 아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