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더보기
2026년 11월 2일 (월)
(자)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첫째 미사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자유게시판

Re: 만남 (펌)

스크랩 인쇄

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6-08-22 ㅣ No.103575

                                         <만남>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 환호하다가 시들어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와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 정채봉님의'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중에서 -



145 4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