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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열한 '우리들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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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6-08-23 ㅣ No.103614

 

                    비열한 ‘우리들의 이야기’


  십자가를 안테나로!

  삽시간에 전국의 도시 주택가는 물론 농, 어촌에도 독해파리처럼 퍼진 성인용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의 후폭풍이 마치 쓰나미처럼 연일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즉, 이 사행성 게임의 인허가 과정의 정.관계에 대한 로비 의혹, 그리고 상품권 발행과 유통에 관한 거액의 수수료 문제들, 그리고 성인 오락실과 조직폭력배의 유착 내지 연루문제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폭력조직이 사행성 게임장이나 PC방 운영에 관여해오다 검ㆍ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최근 잇따르면서 이미 성인 오락실이 조폭의 중요한 자금줄로 활용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사행성 게임장과 PC방에서는 주로 현금이 오가기 때문에 폭력조직이 직접 운영하거나 간접적으로 영업에 개입하는 등 방식으로 불법수익을 올리는 일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도시의 용감한 상가 주민들은 혹시 조폭들이 관여했을지도 모르는 ‘무서운(?) 게임장’인 ‘바다이야기’를 처음에는 횟집으로 생각해 입주를 방치했다가 나중에 그곳이 ‘사행성 게임장’ 내지 ‘중독성 게임장’이라는 걸 알고 ‘교육문제’등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오락실의 개점을 반대하여 개점 직전의 그 오락실을 문닫게 한 예도 있다고 하여 우리를 감탄하게 했습니다.


  아무튼 이미 시작된 감사원과 검찰의 수사로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사태의 그 배후(?)가 조만간에 드러나겠지만 ‘결국은 그동안 깨끗하고 푸른 바다를 비열한 인간인 우리가 오염시켰듯이 그 말많고 탈많은 ‘바다이야기’는 그동안 성인 오락실을 제집 드나들며 대박을 꿈꾸다 쪽박을 찬 ‘비열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성인 오락실을 경영권을 두고 싸우는 조폭 영화 ‘비열한 거리’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비열한 거리’


  어느 삼류조폭계의 2인자 병두(조인성 분). 조직의 보스와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틈에서 제대로 된 기회한번 잡지 못하는 그는 조직 내에서도 하는 일이라곤 ‘떼인 돈 받아주기’ 정도인 ‘별볼일 없는 인생’이다.  그리고 병든 어머니와 두 동생까지 책임져야 하는 그에게 남은 것은 쓰러져가는 철거촌의 집 한 채 뿐. 삶의 무게는 스물아홉 병두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른다.


  그런데 어렵사리 따낸 성인 오락실의 경영권마저 보스를 대신에 감방에 들어가는 후배에게 뺏긴 병두는 다시한번 절망에 빠지지만, 그런 그에게도 기회가 온다. 즉, 조직의 뒤를 봐주는 황회장이 은밀한 제안을 해온 것. 황회장은 병두의 미래를 보장할 테니 자신을 괴롭히는 부장검사를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자 병두, 고심 끝에 그 ‘위험하지만 빠른 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드디어 막강한 황회장의 손을 잡음으로써 가족들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된 병두는 어느 날 영화감독이 되어 자신을 찾아온 동창 민호를 만나 그와의 우정도, 동창이자 첫사랑인 현주와의 사랑도 키워나가며 이제야 인생을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그렇게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던 어느 날, 병두는 동창 민호에게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부장검사 살인건)를 털어놓게 되는데 민호는 그 이야기를 근거로 이른바 ‘조폭 영화’를 만들어 자신은 유명한 감독이 되지만 동창인 병두를 위태롭게 만든다...


                            <성서묵상>


            친구나 동료 앞에서는 의리에 어긋난 것을,

           동네 사람들 앞에서는 도둑질한 것에 대하여

                  수치심을 가져라. (집회 41, 19)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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