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7일 (수)
(녹)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영화ㅣ음악 이야기 영화이야기ㅣ음악이야기 통합게시판 입니다.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호로비츠"가 연주하는 "리스트의 위안"(Horowitz plays Liszt Consolation No 3)

스크랩 인쇄

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1-09-07 ㅣ No.31731



 

<1903-1989> 

전세계 대부분의 피아니스트들로부터 무한한 찬사와 존경을 받으며,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영광을 누린

 

피아니스트로 19세기에는 프란츠 리스트,

그리고 20세기에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Vladimir Horowitz, 1903~1989)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선 시대의 피아노 명인들,

 

에밀 폰 자우어의 예술적 리리시즘과

모리츠 로젠탈의 강인한 지구력,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강건한 고전성과 요제프 호프만의 극한에 다다른 초낭만성,

레오폴드 고도프스키의 모든 테크닉을 하나로 모아 세제곱한 듯한

 

호로비츠의 전지전능함은

아마도 리스트조차 구현해내기 힘든(악기 개발의 한계상)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 태생이면서 러시아의 광활한 스케일로부터 바로크적인 아기자기함까지,

쇼팽과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영혼으로부터 리스트와 스크리아빈의 파괴적인

자아까지, 향기로운 낭만적 색채의 팔레트로부터 지옥으로부터의 처절한 절규까지,

 

더 나아가 유머러스한 웃음으로부터

진솔한 눈물에 이르기까지

호로비츠의 손가락이 표현하지 못한 인간의 감성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e

 

 

#

리스트의 위안(Horowitz plays Liszt Consolation

 

19세기 피아니스트 프란츠 리스트(Franz Li szt, 1811~1886년)는

더없이 화려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었다.

 

헝가리 출신의 이 피아니스트는 어마어마한 피아노 연주 솜씨로 일세를 풍미했다.

“천재가 나타났다”는 소문에 끌려 빈에서 열린 소년 리스트의 데뷔 무대를 보러 간

 

베토벤은 “이 터키인 꼬마 녀석아, 참 대단한 놈이구나!” 하면서 입을 맞췄다.

이처럼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로 리스트는 출발부터 화려한 존재였다.

헝가리인인 리스트를 터키인으로 부른 것은 베토벤의 실수였지만….

어찌 됐든 가히 ‘신이 내려 준 솜씨’라는 데 이의를 달 이가 없을 정도로 당대의

‘스타 피아니스트’였으니 그의 삶이 얼마나 화려했는지에 관해서는 쉽게 짐작할 만하다.

여성 편력도 대단해서 그가 가는 곳마다 모든 여성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진다며,

남성들이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고 한다.e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89 5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