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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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3일 목요일[(백)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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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9-23 ㅣ No.149927

 

2021년 9월 23일 목요일

[(백)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오늘 전례

오상(五傷)의 비오 신부

널리 알려진 비오 성인은 1887

이탈리아의 피에트렐치나에서 태어났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여

1910년 사제가 된 그는 끊임없는 기도와

겸손한 자세로 하느님을 섬기며 살았다.

비오 신부는 1918년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1968년까지 50년 동안 예수님의 오상을

몸에 지닌 채 고통받았다.

그의 양손과 양발옆구리에

상흔이 생기고 피가 흘렀던 것이다.

이러한 비오 신부를 2002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성하였다.

말씀의 초대

하까이 예언자는 주님의 집을 지으라는

만군의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1독서)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며,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한다(복음).

1독서

<집을 지어라그러면 

나는 그 집을 기꺼이 여기리라.>

▥ 하까이 예언서의 시작입니다. 1,1-8

다리우스 임금 제이년 여섯째 달

초하룻날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에게 내렸다.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백성은 주님의 집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내렸다.

4 “주님의 집이 무너져 있는데 너희가

지금 판벽으로 된 집에서 살 때냐?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씨앗을 많이 뿌려도 얼마 거두지

못하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품팔이꾼이 품삯을

받아도 구멍 난 주머니에 넣는 꼴이다.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집을 지어라.

그러면 나는 그 집을 기꺼이 여기고

그것으로 영광을 받으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9,1ㄴㄷ-2.3-4.5-6ㄱ과 9(◎ 4)

◎ 주님은 당신 백성을 좋아하신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새로운 노래.

충실한 이들의 모임에서 찬양 노래 불러라.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분을 모시고

기뻐하고시온의 아들들은 임금님을

모시고 즐거워하여라.

◎ 주님은 당신 백성을 좋아하신다.

○ 춤추며 그분 이름을 찬양하고,

손북 치고 비파 타며 찬미 노래 드려라.

주님은 당신 백성을 좋아하시고,

가난한 이들을 구원하여 높이신다.

◎ 주님은 당신 백성을 좋아하신다.

○ 충실한 이들은 영광 속에 기뻐 뛰며,

그 자리에서 환호하여라.

그들은 목청껏 하느님을 찬송하리라.

그분께 충실한 모든 이에게 영광이어라.

◎ 주님은 당신 백성을 좋아하신다.

복음 환호송

요한 14,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7-9 그때에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마태 24,46-47 참조

행복하여라주님이 돌아와 보실 때에

깨어 있는 종주님은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기시리라.

오늘의 묵상

현대인의 많은 질병 가운데 하나가

신경 정신 의학에서 말하는 불안 장애나

공황 장애강박 장애 등 불안과

스트레스 관련 질환이라는 연구 논문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이러한 어려움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우리의 가정이나 직장,

이웃 가운데 있을 수도 있고 또는

내가 그런 사람 가운데 한 명일 수도 있습니다.

외부에서 끊임없이 들어오는 요구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며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함께 나누고 이해하며

사랑함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유독 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충돌이 많다면스스로

성찰하여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성숙시킬 수 있습니다.

이기주의자나 배려 없는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처럼 하느님도 당신을 사랑하시는데,

왜 당신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까?”라는

물음과 같은 의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세상의 부귀와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두려움에

휩싸여 살아가는 헤로데를 만납니다.

일찍이 요한을 죽인 헤로데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예수님을

만나려고 합니다헤로데는 자기 자신도

요한도 몰랐기에 예수님도 어떤 분이신지

모릅니다하느님과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에

두려움에서 빠져나올 수도 없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헤로데와 같이

자기 자신 안에 갇혀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찾아 자신을 사랑하며

다른 이들에게도 열린 존재입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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