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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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6주간 수요일] 도란도란글방(3)/ 영과 마음이 *새로워져 에페소서(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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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 [rlawhddjq] 쪽지 캡슐

2021-09-29 ㅣ No.150054

 

(새번역 성경) 2021. 9. 29. [연중 제26주간 수요일] 도란도란글방(3)

 

어제에 이어서~

에페소서(4,22-24)

22 곧 지난날의 생활 방식에 젖어 사람을 속이는 욕망으로 멸망해 가는 옛 인간을 벗어 버리고, 23 여러분의 영과 마음이 *새로워져, 24 진리의 의로움과 거룩함 속에서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창조된 새 인간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영과 마음이 새롭게 되어야한다고 바오로사도는 강조합니다. 새로워져(아나뉴스따이)는 현재 시제로 진행형입니다. 곧 우리는 끊임없이 영과 마음이 새로움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과 마음 이라고 번역된 퓨뉴마티누스는 마음의 영이다. 그런데 마음은 뭐고, 영은 무엇인가? 인간의 마음 뒤에 그 마음 자체를 주장하고 작용케하는 내적 원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마음의 영 퓨뉴마티누스. 새로워져 아나뉴스따이는 앞에 아나-다시가 붙어 다시 새롭게 되다라는 쇄신(刷新)을 뜻한다.

그렇다면 전에는 우리 마음의 영곧 우리 마음을 조정하는 영이 새것 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 마음을 움직이는 영이 타락해 약()해진 것이다.

 

(창세6,5-6) 5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악이 세상에 많아지고, 그들 마음의 모든 생각과 뜻이 언제나 악하기만 한 것을 보시고, 6 세상에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

= 인간이 창조(創造)때 가지게 되었던 마음의 기능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마음을 주도하는 영이 달라진 것이다

그러니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던 하느님의 형상 중에 기능적(機能的) 형상을 잃었고 구조적(構造的) 형상은 여전히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곧 독수리가 여전히 날개는 가지고 있는데 그 날개로 날지는 못하고 마당을 쓸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 마음을 움직이는 영이 새로워지기 전에는 옛사람을 벗을 수 없고, 새사람도 입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그 마음을 움직이는 영을 새것으로 바꾸어 주셨다. 바로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신 것이다. 그래서 그 마음이 새로워져가 수동태인 것이다.

하느님께서 전적으로 해 주셔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시제를 현재형으로 써서 매일 매잉 새롭게 되어야한다고 기록(紀錄)하고 있는가? 우리의 마음의 영은 이미 새루워져 있다.(1코린6,19) 

단지 우리가 그것을 인식(認識)하고 있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마음의 영이 다시 새로워 졌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성경을 통해, 우리 신앙생활을 통해, 매일매일 조금씩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것이다.

 

성경(聖經)너희는 옛사람을 이미 벗었다. 너희는 새사람을 입었다라고 말씀 하시지만 너희는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의 구원을 이루라. 옛사람을 죽여라. 새 사람을 입어라.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해라.’ 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마음의 영이 매일매일 새롭게 됨으로써만 우리는 옛사람을 벗을 수(버릴 수) 있고, 새사람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성경(聖經)은 단순히 도덕적(道德的), 윤리적(倫理的)인 바른 삶을 사는 것을 가르쳐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 마음의 영이 새것이 되어, 그 새 마음의 영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아무리 그리스도인의 흉내를 잘 낸다 하더라도 정말 새로움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면 세상 사람들은 우리에게 차가운 한기(寒氣)만을 느낄 것이다. 마음의 상처를 입는 사람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나? 성경 전체에 설명이 되어 있는 우리의 신분을 매일 확인하는 것이다. 그것이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반드시 해야 할 길이다. 그것이 진짜 새사람을 입는 길인 것이다.

열심히 성경(聖經)공부하고 거기서 우리의 신분을 확인하고 또 성경이 요구하는 옛사람을 벗고(버리고), 새사람을 입는 삶을, 자신을 쳐가며 살아내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인 것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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