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5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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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1-10-02 ㅣ No.100181

 

 

햇살에

빠알간 사과가 영근다.

치마에 쓱쓱 비벼서

어금니로 와락

깨어 물면

시큼하고 달달한 물이

입안으로 스며 든다.

오렌지빛 홍시

반 갈라서 입안으로 품어내면

달콤한 꿀물이 입안 가득

대추는 왜이리 큰지

아삭 아삭 깨어물면

가을 내음 입안 가득 

아 하......

가을이다.

동남풍으로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내일은 어느쪽으로 불어 갈라나......

 

바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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