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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위대한 경청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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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버릴 엔젤은 1871년부터 1909년까지 무려 38년간이나 미국 미시간 대학의 총장을 지냈습니다. 총장 자리는 압력 또한 많이 받는 곳으로 상황에 따라 민감한 자리이며, 이렇게 보통 한 대학에서 오랜 기간 유임하는 것이 매우 힘든 자리입니다. 그러나 엔젤은 직원들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잘 조율시켰고, 모두를 만족시키며 학교를 원만하게 운영했습니다. 그가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을 때 기자들이 몰려와서는 그토록 매우 궁금했던 질문을 짬도 없이 막 던졌습니다. "총장 자리는 명예롭지만 그만큼 지키기가 어려운 자리인데, 이처럼 오랫동안 유임을 하실 수 있었던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엔젤은 서슴없이 대답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는 나팔보다 듣는 안테나를 더 높이 세운 게 비결이라면 바로 비결일 것으로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랫사람에게 나팔처럼 계속 떠들며 강요하기 위해 말하기보다는, 안테나가 전파를 잘 잡아내는 것처럼 듣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여러 의견을 잘 경청한 것이 바로 유임의 큰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그의 이런 경청의 습관은 아들에게도 이어져서, 그의 아들도 훗날 예일대학의 총장을 맡게 되었고 그 역시 장장 16년간 유임을 하며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사실 올바른 경청이란 무조건적인 수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은 후 좋은 의견은 기꺼이 받아들이고, 나쁜 의견은 그것이 왜 나쁜지 상대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그렇게 서로 조율하는 것이 훌륭한 경청의 자세입니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명예로운 이는 어떤 일을 할 때에, 결코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오히려 안테나처럼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며, 올바른 경청의 자세를 취하였기에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남의 말이 자기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여 잘 경청합시다. 그렇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때로는 걸림돌이 되곤 하지만, 듣는 귀가 화근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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