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강과 문산천이 [ㄷ]자 모양으로 둘러가는 문산은 2000년부터 3년간 국비등 4000억원을 들여 수방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50~100년 만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홍수에도 버틸수 있게 강폭을 넓혔습니다. 펌프장이 침수돼도 물을 퍼낼 수있게 수중 모터를 설치 했습니다. 철도와 도로를 기존보다 최고 6m나 더 높이고 강 제방도 보강 했습니다. 요 며칠새 500mm가 넘는 폭우에도 도시 침수가 없었고 외각지대 침수도 최소한으로 줄일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양구도 2000년부터 수백억 원의 예산으로 하천 정비에 나섰습니다. 하천 폭을 넓혀 수입천과 서천의 유역 면적을 각각 36%와 14% 늘렸지요. 강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낮은 다리는 높고 긴 아치 모양으로 바꿨습니다. 제방은 바위로 다시 쌓았지요. |
그 덕을 2002년 태풍 루사 때 톡톡히 봤습니다.인근 지역은 수백억 원대의 수해를 입었지만 양구의 피해는 30억 원에 그쳤습니다. 2006년 7월14~16일 513mm의 [물 폭탄]을 맞았지만 피해가 150억 원으로 다른 지역 보다 적습니다. 수마(水魔). 표현 그대로 무서운 재앙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노력은 마귀도 막아 냅니다. 몇 차례 [소잃고 외양간을 고친] 문산과 양구도 그런 경우입니다. 문산의 수방 시스템 건설 실무를 맡았던 김영구 파주시 도시 건설국장은 [문산이 한번더 잠기면 한국이 모두 잠긴다고 되뇌며 다각적으로 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거기에 하나 더 보태 졌습니다. 두 도시에선 더 많은 공무원이 수재 비상근무를 했다고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이 좋은 사례를 모든일에 대체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