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한국인은 [인생에서 가장 짐스러운 때]라고 탄식하기 십상이랍니다. 경매 넘어가는 집의 20%, 한해 8만 건이 자식 빛보증 서느라 집 잡힌 경우라 합니다. 뼈빠지게 가르치고, 기둥뿌리 뽑아 여의고, 집 장만해주고, 사업자금 대어주고, 이제 끝났다 싶자 근근히 남긴 노후 자금까지 자식이 말아먹는다고 하지요. 곁에서 흔히 듣는 얘기이지요. 일본에선 부모에 얹혀 놀고 먹는 [기생족]이 부모 재산을 멋대로 쓰거나 연금을 가로 채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이런 [경제적 노인 학대]를 막으려고 지자체들은 전담 기구를 만들어 은퇴자 돈 관리를 돕습니다. 부모들도 당하지만 않지요. 상속은 단념하고, 빌붙은 자식을 피해다니는 [도망 노인]들이 생겨 났지요. [기생족의 시대]를 쓴 야마다 교수는 장기 불항을 거치며 부모들이 먼저 교육비를 줄이고 자녀를 독립시키는 생존 방식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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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대학을 나온뒤 부모에게 돌아와 기대는 [부메랑 키즈(kids)]가 1800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취업난과 비싼 집세, 학비 대출빛 탓이지요. 한 잡지가 충고를했는데 [자식이 집에 돌아와 살겠다 하면 무작정 받아들이지 말고 [중립 지대]에서 만나 얘기하라. 어떻게 능력을 쌓아 언제 독립할 할것인지 확실히 서면 약속을 받고, 함께 사는 규칙 "하우스" 를을 세워라.] 약정서 까지는 못 받아도 비참한 말년에 빠지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리는 수밖에 없지요. 공무원들이 퇴직금을 연금으로 나눠받는 비율이 95%까지 급증했습니다. 목돈으로 받았다가 자식들이 거덜내는 예를익히 본 탓이지요. 퇴직금을 넣어두면 해약할수 없는 연금상품이나, 집을 맡겨 생활비를 받아쓰는 역(逆)모기지도 방법입니다. [자식앞에 장사없다]지만 아비 아들, 범벅도 금 그어 먹으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자식을 강하게 만드는 방식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