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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신앙은 하느님을 믿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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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하느님을 믿고, 이러한 믿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기쁨,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것”이라고 베네딕토 16세께선 9월9일부터 14일까지의 고국인 독일 방문 중 9월 12일 바이에른 주 레겐스부르크에서 드리신 마지막 미사 강론에서 말씀하셨다. 교황께선 방문 중 바이에른 주 안의 뮌헨, 알퇴팅, 레겐스부르크 3곳에서 미사를 드리셨는데 아래는 세번쩨 미사 강론을 중심으로 이들 강론들에 내포된 내용의 핵심 요약이다: 신앙의 본질은 12개 항목으로 된 사도신경에 함축되어 있으며 세례 성사 예식에 더욱 더 압축되어 있다. 사도신경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부문은 하느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둘째 부분은 심판, 셋째 부분은 구원에 관해 말하고 있다. 첫째 부분 즉 하느님은 어떠한 분이신가?에 대해 살펴보자. 하느님은 우선 창조주, 창조적 이성의 하느님이시다. 세상 만물, 우리 인간을 포함 모든 실재를 창조하시고 이 모두를 발전, 성장시키시는 하느님이시다. 이 점과 관련하여 9월 10일 뮌헨에서 드리신 고향 방문 첫번째 미사에서도 성하께선 하느님을 모든 실재의 중심, 우리 인간의 개인 생활의 중심이라고 표현하셨었다. (We have just listened to the three biblical readings which the Church's liturgy has chosen for this Sunday. All three develop a double theme which is ultimately one, bringing out -- as circumstances dictate -- one or another of its aspects. All three readings speak of God as the center of all reality and the center of our personal life.) 둘째 하느님은 인간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즉 인격적 하느님, 인간의 모습을 취하신 예수님 안에서 구현된 하느님이시다. 예수님은 우리를 자신 안으로 불러 모으시고 우리가 그의 형제, 자매가 되게하시고 우리를 성부 앞에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셋째 예수님 안에서 구현된 하느님의 모습, 즉 우리 구원을 위에 돌아가시기 까지 하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하느님은 사랑의 하느님이시다. 따라서 증오심 발산이나 광신 행위 같은 세속적 사악한 목적을 위해 신앙을 이용하는 행위는 신앙이라 할 수 없다. 다음으로 사도신경 둘째 부분을 고찰해 보면, 이는 심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세상엔 불의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부당하게 단죄 받아 억울함을 겪고 있는 사람, 온갖 고난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불합리, 부조리는 모두 고쳐져서 만물과 모든 현상들은 하느님을 윗 자리로 그리고 중심으로 하여 제자리를 되찾아 올바르게 질서지어지고 온갖 불합리, 부조리는 시정되어져야 한다. 이것이 보편적 심판이다. 과학은 모든 것의 근원이시며 중심인 하느님을 도외시 하고 만사를 해석하고 해결하려 한다. 즉 과학은 인간의 여러 정신 작용들 중 하나인 순수 이성이 경험 세계 가운데 논증한 것만을, 즉 수학적 논리 체계를 근거로 논증된 것만을 받아드린다. 이러한 세계관은 순전히 수학적, 물리학적 세계관으로 사람도 물리적 진화의 과정에서 우연히 나타난 존재로 본다. 이러한 과학적 세계관은 인간의 모든 정신적, 영적 능력 중 순수 논리적 사고 능력과 그 결과만을 인정하는 사고로 이외의 고차원적 능력 즉 도덕적 판단 능력, 세계, 인간의 기원과 존재 의미에 대한 철학적 숙고와 판단, 명상, 직관 등을 배제한다. 따라서 모든 존재, 현상, 즉 실재에 대한 완전한 파악을 할 수 없는 한계성을 지닌다. 또 물질 세계, 냉엄한 인과 관계만을 다룸으로서 감성이 배제된 체 효율성만을 따짐으로서 이러한 효율성이 인간 행동의 유일한 잣대와 목표가 되어 이를 많이 지니고 있는 자일수록 힘있자로 인정 받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게 된다. 이러한 힘의 세계에서는 숭고한 도덕성이나 사랑, 자비심 등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과학적 세계관에 입각하여 지식, 능력, 기능 그리고 도구만이 우선시 될 때 인간의 삶은 빈약해 진다. 폭력의 논리가 급속히 파고들어 파괴하고 죽이는 능력이 이 세상 세력 획득의 지배적 수단이 될 위험이 있다 (뮌헨 미사 강론). (When we bring people only knowledge, ability, technical competence and tools, we bring them too little. All too quickly the mechanisms of violence take over: The capacity to destroy and to kill becomes the dominant way to gain power -- a power which at some point should bring law, but which will never be able to do so. Reconciliation, and a shared commitment to justice and love, recede into the distance. The criteria by which technology is placed at the service of law and love are no longer clear: Yet it is precisely on these criteria that everything depends: Criteria which are not only theories, but which enlighten the heart and thus set reason and action on the right path.) 이처럼 과학은 자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실재 파악에 있어서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의 순수 이성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한계성을 지닌다. 또 현상 세계의 인과 관계만을 다루기 때문에 순수 이성 외의 인간의 다른 정신, 영적 능력의 관심분야인 예술, 도덕, 종교에 대해선 무지 상태이다. 이에 반해 기독교 신앙은 만물의 창조주, 순수 이성을 포함한 인간에 속한 모든 것의 창조주이시며 근원이신, 그 자체 창조적 이성인 하느님의 가르침에 기반하기 때문에 모든 실체의 총체적 이해가 가능하다. 즉 기독교 신앙은 하느님의 창조적 이성을 수용하여 확립된 포괄적 합리주의(wider rationality)를 중심으로 인간의 사유체제를 올바르게 질서 지울 수 있다. 이점과 관련하여 성하께선 8월 5일 독일 방문을 앞두고 독일 방송국들과 가지신 인터뷰에서 이 같은 하느님의 창조적 이성을 기반으로 한 합리주의를 폭넓은 합리주의, 포괄적 합리주의(wider rationality)라고 부르신 바 있다.: “문화간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 출발점 및 귀착점 역할을 하는 것은 문화들 안에 내재된 “종교적 핵심 사상, 종교심”인데 순수 이성적 문화는 이를 결하고 있다. “문화 간의 교류의 시대에 신을 배제한 순수 이성 문화는 참다운 문화적 교류를 이룩하는데 불충분하다. "우리는 신 개념이 이성적 생각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고 간주, 이를 포용하는 좀 더 폭넓은 합리주의(wider rationality)(포괄적인 합리주의)가 필요하며, 이러한 합리주의를 받아드릴 때 유럽에서 발전 되어 온 기독교 신앙은 이성적 생각과 (감성, 도덕, 종교등 인간의 여타 다른 표현이 함축된 )문화를 한데로 모아 통합하여 단일한 총체적인 이해를 이루어 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To a large extent what's missing is a "religious center-piece" which can act as point of departure and arrival for those who want to enter into a relationship. That's why we must, and we can, show that, precisely because of the new intercultural environment in which we live, pure rationality separated from God is insufficient. We need a wider rationality that sees God in harmony with reason and is aware that the Christian faith that developed in Europe is also a means to bring together reason and culture and to integrate them with action in a single and comprehensive vision.) 이처럼 기독교 신앙은 창조적 이성인 하느님 가르침을 중심으로 인간의 사유 체제를 질서 지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간의 이해와 화합에도 중심 역활을 할 수 있어 인간 개개인간의 더 나아가 이 세계에 정의와 사랑의 관계를 이루어지게 할 수 있다. 사도신경 마지막 셋쩨 부분은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영원한 삶에 관에 말하고 있다. 결론하여 말하면, 우리는 정의와 사랑과 구원의 하느님, 예수님 안에서 구현된 하느님, 인격적 하느님이신 예수님께 대한 신앙을 실천하여 자기자신과 세계의 구원을 위해 헌신할 의무가 있다. 특히 과학 지상주의가 만연하여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막고 있는 서구는 각성하여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되찾아 정의와 사랑의 세계 건설에 동참해야 한다. 뮌헨 미사 강론 핵심: 베네딕토 16세, 서구에 그리스도 신앙 회복 촉구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9월 10일 뮌헨에서 25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집전하신 야외 미사에서 서방의 과학, 기술이 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하느님 신앙과 성스러운 것에 대한 냉소주의를 만연시키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교황께선 "우리는 더 이상 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너무나 많은 다른 주파수들이 우리의 귀를 점령하고 있다" 말씀하시며 서구의 기독교 신앙 무관심을 개탄하셨다. 성하께선 "아시아 및 아프리카 사람들은 서방의 과학, 기술 발전을 부러워하지만 인간의 비전에서 철저하게 신을 배제한 서방의 이성주의에 의아심을 갖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는 냉소주의는 전 세계가 추구하는 관용이나 열린 문화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지적하시고 우리가 시급하게 필요한 관용은 신에 대한 외경과 다른 사람들이 신성시하고 있는 것에 대한 존경심이라고 강조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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