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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코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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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6-09-16 ㅣ No.104348

 

                         개코도 몰라요


  십자가를 안테나로!

  요즘 전세계적으로 마약 사범이 늘고 있어 각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공항의 마약 탐지견들이 실제로 마약 단속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최근 호주에서는 마약 탐지견들의 활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돈낭비일 뿐’이라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고 합니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주 옴부즈맨 조사팀은 마약 탐지견들의 활동 상황을 2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마약 탐지견들이 중요한 마약범들을 잡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마약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마약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보다 3배나 더 많이 지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년 동안 마약 탐지견들이 기차역이나 술집, 거리 등지에서 약 1만 명을 마약 소지로 지목했습니다.하지만 이 가운데 겨우 25%인 2, 500여명 만이 불법 약물을 소지 하고 있었으며, 마약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그 중에서 19명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판매 목적보다는 친구들에게 주기 위해 소량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재판에서 구류 이상의 판결을 받은 사람은 3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경찰의 마약 탐지견 부대가 쓴 예산은 무려 87만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돈만 낭비했다’는 겁니다.


  아무튼 이제는 개들의 예민한 후각을 이용하여 마약이나 마약상을 잡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마약 탐지견들이 마약을 제대로 탐지하지 못하는 것이 마약, 범죄등으로 개판(?)이 된 인간 세상에 이골이 나 있거나 아니면 부패하고 오만한 인간들의 악취로 개코의 후각이 마비가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참고로 마약 수사대를 그린 영화 ‘나크’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나크’


  미국 디트로이트시의 비밀 마약 수사대(Undercover Narcotics Officer), 즉 나크(Narc)에서 활동하던 신참경찰이 총격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 내사팀은 마약관련 집단에서 비밀경찰로 활동하다 총기오발사고를 일으켜 정직 처분 중인 닉 텔리스(제이스 패트릭 분)에게 사면을 조건으로 사건을 맡긴다. 닉 텔리스는 마약밀매단에 잠입해 범인을 쫓던 중 오발로 임산부를 총격, 태아를 사망케 했던 것. 안 그래도 나크일을 반대하는 아내와 자책감에 빠져 있던 닉은 이 일만 해결하면 내근직을 주겠다는 상부의 꼬임에 넘어가 죽은 경찰의 파트너이자 시체를 처음 발견한 당사자인 헨리 오크(레이 리오타 분)와 한 팀을 이루게 된다.


  용의선상에 있는 마약 판매상을 중심으로 수사가 시작되고 두 형사는 마약범들의 소굴에서 경찰배지와 경찰에게 지급되는 총기들을 다량 발견하게 된다. 사건의 배후에 경찰이 개입되어 있다는 물증과 함께 파트너인 헨리마저 사건에 대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의혹을 품게 된 닉. 유력한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확보한 닉과 헨리는 겨우 영장을 확보해 이들을 급습하는데 성공하지만, 이들을 통해 드러난 충격적 진실은 닉과 헨리의 운명을 바꿔 놓는데...


                                    <성서묵상>


  오만은 죄의 시작이므로 오만에 사로잡힌 자는 악취를 낸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이런 자들에게 엄청난 벌을 내리시며 그를 멸망시키신다. (집회 10, 3)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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